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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명도소송 패소.. 앙심품고 카센터 불지른 임차인
익산경찰서 현존건조물 방화 혐의, 최 모씨 구속
"임대료 조금 밀렸다고 나가라고 하니 화가 났다"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8년 03월 12일(월)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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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경찰서 전경.
ⓒ 익산신문
건물 명도소송에서 패소하자 앙심을 품고 임대중인 카센터 사무실에 불을 저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현존건조물방화 혐의로 최모(50)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17일 밤 12시께 오산면 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기름이 묻은 장갑을 전기난로 옆에 놓은 후 화력을 최대한 올려 점화하는 방법으로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카센터가 모두 타 5400만원(경찰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불이 건물 한가운데서 시작됐다는 감식 결과에 따라 방화에 무게를 두고 최씨를 추궁했다.

최 씨는 범행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경찰이 범행시간대 인근 게임랜드 CCTV를 분석하여 증거로 제출하자 불을 지른 사실을 인정했다.

조사결과 건물 임대인 최 씨는 일년 넘게 임대료를 내지 않자 건물주가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패소한 뒤, 앙심을 품고 불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는 "임대료 조금 밀렸다고 나가라고 하니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 씨를 검거와 함께 곧바로 구속수감하고, 자세한 범행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성원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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