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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동 주민들, 이마트 인근 유류저장탱크 이전촉구
평동로 대로변 위치 D사 위험시설, 수십년째 노출
저장량 70만리터 달해· · · 대형폭발·화재위험 우려
주민들 "시가 적극 나서 대책 마련해야" 개입요구
市 "관련기관 협조요청 통해 시민안전 지키겠다"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8년 05월 16일(수)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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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주민들이 화재발생 위험 등 이유로 이전을 촉구하는 익산시 동산동 이마트 사거리에 위치한 D사의 유류저장탱크 모습. | | ⓒ 익산신문 | |
익산시 동산동 이마트 사거리에 위치한 D사에서 관리·운영하는 노후화 된 위험물 보관시설(유류 저장탱크)로 인해 주민들이 화재위험 등 이유로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다수 주민들은 시가 적극 나서 위험물 보관시설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익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평동로변 710번지에 위치한 위험물 시설은 D사가 1968년 전북도로 부터 사업 허가를 받아 지상에 유류저장탱크 4개를 갖춘채 영업을 시작했다.
당시 동산동 지역은 도심과 떨어진 외곽지역으로 거주인구는 물론 차량 통행량도 적은 한적한 동네였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도시가 급속도로 팽참됨에 따라 지역 곳곳에는 대형아파트가 들어섰고, 현재는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등이 위치한 남부권 중심지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문제는 이곳이 인구밀집 지역으로 새롭게 변모한 반면 각종 주의가 필요한 위험물 보관시설인 유류저장탱크가 버젓이 그대로 외부에 노출되고 있는 것.
더구나 현재 보관소에는 하루에도 수십여대의 유조 운송차량이 인근 물류센터에서 기름을 실고 와 저장탱크에 입고 하고 있으며, 그 양은 자그만치 70만 리터에 달한다.
따라서 주민들은 폭발 및 화재위험 등으로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더불어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동산동 주민 박 모씨는 "화재발생 우려가 있는 혐오시설이 도심 한복판에 몇 십년째 있는게 말이 되냐"며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들고,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조속히 이전해야 된다"고 시의 해결을 촉구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관련법에 이상이 없다면 이전은 사실상 힘들다"며 "관련기관 및 관련부서에 협조요청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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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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