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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전국체전 북한선수단 참여 '오리무중'
성사여부 판단 1차 체육회담 안건 채택 안돼
두달 앞둔 시점서 2차 회담 열릴 계획조차 없어
전북도체육회 "힘들 것 같다" 부정적시각 확산
문체부 "아직 명확한 답변하기 곤란하다" 눈치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8년 08월 08일(수)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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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체전을 대비한 리모델링 공사가 한참중인 익산시 종합운동장 전경.
ⓒ 익산신문
오는 10월 익산을 주개최지로 해 전북 도내 14개 시·군에서 열리는 2018 전국(장애인)체전에 북한선수단 참여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초청 성사여부를 가름할 제 2차 남북체육회담이 체전을 약 두달 앞두고도 언제 열릴지 계획조차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선수단 초청은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지적이 커가고 있다.

전북도체육회와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익산에서 개최되는 제 99회 전국체전에 북한팀을 초청하는 역사적인 남북체전을 추진하고 있다.

그 시발점은 바로 지난 4월 17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북한팀을 초청, 전국체전을 세계평화축제로 승화시키자고 첫 제안한 것.

이후 여야 국회의원들의 북한팀 초청 결의안 국회제출, 전국체전 익산시 운영위원회의 초청 건의문 국회전달 등 공감대가 연이어 확산된 바 있다.

또한 전북도도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탁구, 축구, 농구, 배드민턴, 5개 종목 100여 명 규모로 북한선수단 초청을 비공식적으로 요청, 힘을 보탰다.

이같은 핑크빛 기류속에 지난 6월 18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1차 남북체육회담이 큰 주목을 끌었다.

전국체전 북한팀 초청문제가 체육회담 '의제'에 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부분은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등의 논의로 당일 회의 '안건'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에 주최 측은 지난 7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2차 남북체육회담에 한줄기 희망을 걸었다.

그러나 회담은 결국 열리지 않았고, 체전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추가 회담계획도 없어 선수단 참여는 어렵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늘고 있다.

박철웅 익산 부시장도 지난 6일 시청기자실서 "북한선수단 참여는 사실상 힘들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전북도체육회도 8일 본보와 통화에서 "힘들 것 같다"고 같은 대답을 반복했다.

이와 관련, 문체부 관계자는 "전국체전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며 "아직 명확한 답변을 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전국체전담당관실은 "처음부터 북한선수단이 100% 참여한다는 보장은 없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경성원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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