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오후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치사를 하고 있다.

ⓒ 익산신문

익산시민 및 체육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익산시 팔봉동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행사는 귀빈입장·선수단 입장·개회선언·송하진 전북도지사 환영사·대회기 게양· 이낙연 총리 치사 순으로 진행됐다.

↑↑ 지난 12일 오후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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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빈 소개에서도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지역출신 조배숙·이춘석 국회의원 등에 대한 소개는 있었지만 정헌율 시장은 아예 배제됐다.

이뿐만 아니다.

개회식이 끝난뒤 영등동 웨스턴라이프호텔서 전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 주관으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도내 시·군단체장 및 체육회 사무국장, 체육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만찬에서도 정헌율 시장에게는 인사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건배제의만 하도록 했다.

이와관련 시민들 사이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오랜 시간동안 주개최지로서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와 손님맞이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한 정헌율 시장에 박수를 쳐주자든가 노고에 감사한다”라는 말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냐“며 ”너무 인색한 것 같다”는 반응이 대세이다.

또 “정헌율 시장 소속 정당이 민주당 소속이 이었다면 그랬을까”라고 반문한뒤 “민주당이 아니어서 의도적으로 제외시킨 것이라면 옹색하고 나쁜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지역의 수장을 무시한 것은 그 지역의 시민을 무시하고 자존심을 짓밟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선거에서 본때를 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시민은 SNS에서 “익산시민은 전국체전을 위해 봉사나 하고 생색은 지들이 냈다”면서 “증말로 쌍욕이 나올려고 한다”고 격분을 참지 못했다. /홍동기 기자 

↑↑ 지난 12일 오후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선수단이 입장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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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 내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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