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효도마을 노인복지센터 효도 생신잔치에서 장구춤을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 익산신문

이날 소경희 원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합동 생신잔치를 해마다 열어드리는 등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먼 곳까지 찾아와 공연에 나서준 자원봉사단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마술과 장구춤,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린 가운데 예사랑 예술단(단장 천종미)과 엠에이지 홀라와 라인댄스(회장 최필순)은 현대 전통이 어우러진 운치있는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97세를 맞은 채규달 어르신은 가요를 맘껏 열창하며 옛 추억에 회상하는 등 눈시울을 붉혀 큰 감동을 선사했다.  

재치있는 유머로 마술공연을 한 이희만 자원봉사자는 “평소 익힌 마술을 어르신들 앞에 선보여 기쁘다”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하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원광효도마을 노인복지센터는 1996년 개설 이래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밤낮으로 정성껏 보호해 왔으며, 지난 2010년에는 효도의집을 병설해 최신시설을 갖춘 채 어르신 돌보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강권익 명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