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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99회 전국체전은 전북 최초 중소도시 개최·전국체전 최초 동시 성화 봉송· 최초 탄소 성화봉 사용으로 전국체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체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17개 시·도와 전 세계 1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약 3만 명이 참가했으며, 선수단을 포함해 전국체전 기간 동안 약 5만 명 정도가 방문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약 9만 여명이 익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 전국체전을 앞두고 서포터즈들이익산시내 주요 거리에서 전국체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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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대회 진행·완벽했던 경기장 ‘성공체전’

제99회 전국체전은 개·폐회식이 열린 익산시를 중심으로 전북 14개 시·군의 73개 경기장에서 총 47개 종목이 진행된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육상·펜싱 등 12개 종목이 익산 종합운동장을 포함해 20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 익산시 삼성동 어우름 봉사단원들이 서울 선수단을 응원하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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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익산시가 2017년 1월 전국체전담당관을 신설하고 각 종목별 단체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경기장의 미비점을 보완해 온 결과이다.

그 외에도 개·폐회식 진행, 종목별 종합안내소 운영, 홍보부스 운영, 청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순조롭게 진행됐다.

유관기관의 도움도 컸다. 익산경찰서 1220명(경찰 692명·의경 528명), 익산교육지원청 1140명, 익산소방서 119안전센터운영 431명, 소방차량 61대, 익산시체육회 1000여 명이 도로교통 경기장 질서 및 경비, 성화 봉송, 개·폐회식 지원 등에 투입돼 원활한 대회운영을 도왔다.

익산시 관내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및 단체들은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대회기간 익산시에서 열린 모든 경기에 참여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선수단 입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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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장으로 이용된 배산축구공원과 금마축구공원은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하였으며, 철인3종 경기장으로 이용된 웅포 금강변 일원에 대해 토목공사 및 부표 설치, 검도 경기장으로 이용된 익산고 체육관은 마루 샌딩 및 화장실 보수가 이뤄지는 등 이번 종목별 경기장 보수로 전국체전 이후 익산시민들의 체육공간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시민들의 건강 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전국체전을 계기로 새로 리모델링된 익산종합운동장 일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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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대로·선화로·무왕로·하나로 등 26개 노선(94km)의 도로 재포장 및 차선 도색이 이뤄졌다. 서동로·인북로·평동로 등 12개 노선 (23km)의 노후 인도를 정비하여 전국체전 대비는 물론 평소 시민들이 겪고 있던 불편마저 해소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제99회 전국체전 폐막식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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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토끼 다잡았다, 경제체전·문화체전·화합체전 

익산시는 ‘경제체전’을 모토로 신축이 아닌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작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충주시보다 5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난 7월에는 익산 종합운동장이 전북도내 유일한 제1종 공인 육상경기장으로 거듭났다.

또한, 백제문화유산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9월과 10월 중 1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익산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앞으로 전국장애인체전이 마무리되는 10월 말까지 프린지 페스티벌·천만송이 국화축제 등 익산의 정체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의 향연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2천여 명의 시민서포터즈와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 익산시 82개 단체가 모인 익산사랑운동추진협의회, 그리고 익산경찰서·익산소방서익산교육지원청·익산시 공무원 등 약 1만여 명이 하나가 되어 익산의 저력을 보여줬다.

↑↑ 제99 전국체전 기간 익산시내에서 마라톤 대회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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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기간 중에는 경기장별 안내소 운영·선수단 환영·청소지원·대회운영·자원봉사·숙박위생지원·교통관리·미아보호소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되어 불철주야 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했다. 

◇ 지역경제 활성화 톡톡한 덕 

지난해 익산시가 실시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양대 체전 개최로 생산유발액 964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381억 원, 고용유발인원 1324명으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연구결과와 동일하게 익산시는 이번 2018 전국체전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덕을 봤다.

↑↑ 전국체전 자원봉사대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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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국체전 기간 동안 하루 평균 7000여 명이 익산에서 머물렀고, 음식점 또한 미리 예약하는 손님들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으며 체전기간 내내 대부분의 식당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런 직접적인 경제효과 외에도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개·폐회식 생방송 중계로 익산시 홍보는 물론 익산시 대외 이미지 개선 및 도시 경쟁력 강화 효과 등도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성황리에 마무리 된 전국체전의 기세를 몰아 전국장애인체전과 2018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며 “이번 제99회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통해 익산시의 미래발전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1종 공인을 받은 익산 종합운동장을 기반으로 국내 및 국제대회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홍동기 기자

↑↑ 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성화 점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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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청에서 제99회 전국체전 성화 안치식이 열리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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