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신청접수가 이뤄진 첫날인 18일 오전 익산시청 3층 녹색환경과 복도는 몰려든 신청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 익산신문

익산시는 노후경유자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이달 22일까지 일정으로 지난 18일부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신청접수에 들어갔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접수가 이뤄진 익산시청 3층 녹색환경과앞 복도는 몰려든 신청자들로 18일 오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에 700여명이 신청, 첫날에 집중 현상이 빚어졌다.

이런 가운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신정접수가 별도로 마련된 공간이 아닌 비좁은 녹색환경과 앞 복도에서 이뤄져 혼잡과 함께 불편이 뒤따르면서 개선책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와관련 녹색환경과 기후변화계 담당자는 ”올해의 경우 덤프트럭 등 대형건설기계에도 신차구입 보조비가 지급되고 최대 지원액이 3000만원까지 대폭 늘어난데다 사업물량이 400여대로 한정돼 서로 먼저 지원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 실시되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때는 큰 공간을 빌려서 신청장소를 마련해 신청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최대 지원액은 770만원이었고 익산지역에서는 902대가 혜택을 받았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총 예산 6억4000여만원(사업물량 400여대)을 사회적 공헌·약자 20%, 우선지원 30%·일반 50%로 배정물량을 설정, 각 분야별로 연식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대상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여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콘크리트펌프트럭) 차량 등으로 신청일 기준 익산시에 2년 이상 연속 등록되어 있고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소유한 차량으로 제한하고 있다.

단,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으며, 자동차 성능검사 결과 정상운행이 가능한 차량이어야 신청 후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경유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환경부 사이트(emissiongrade.mecar.or.kr)에서 조회 가능하며,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에서 산정한 차량기준가액을 근거로 차종·연식등에 따라 3.5t 미만은 차량은 최대 165만원, 3.5t 이상 및 건설기계 3종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고 사업비 소진 시에는 사업이 종료된다.

/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