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에 처음으로 연내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이 건립돼 내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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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에 따르면 제1호 여성가족친화도시에 걸맞게 미혼모자의 안전·건강·돌봄·복지·환경 등을 위해 여성가족부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응모해 대상지역으로 지난해 선정됐다는 것.

이에 시는 공모를 통해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수행기관으로 모현동 1가에 소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기쁨의교회를 선정했다.

따라서 기쁨의교회는 교회내 부지에 사업비 6억5100만원(국비 2억3800만, 도비 및 시비 각 1억1900만원, 자부담 1억7500만원)을 투입, 15명가량을 수용할수 있는 480㎡ 규모의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미혼모자복지시설 추진 및 운영 계획을 보면 올 2~5월 건물 실시설계, 5~7월 건축허가 및 협의, 8~11월 착공, 12월 시설 개소식을 거쳐 직원 6명(시설장1, 사무국장1, 생활복지사1, 생활지도원1, 간호사1, 조리사1)으로 내년 1월부터 시설 운영에 들어간다.

이 미혼모자복지시설이 운영될 경우 미혼의 임산부 및 출산 후 일정기간(6개월 미만) 아동의 양육지원이 필요한 여성에게 숙식·분만의료 혜택·직업교육 등을 통해 사회·경제적 자립토록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익산지역에서 미혼의 임산부 등 미혼모자의 안전한 출산과 산후조리를 위한 시설이 없어 미혼모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익산시는 금년 1월 4일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신규설치 확정통보를 받고 이달 13일 경기 광명 아우름 ·대전 자모원 등 타지역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을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