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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결혼반대 母 목졸라 살해한 40대‘징역 18년’
재판부"생명 빼앗는 살인. 용납될 수 없는 범죄"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12일(금)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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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로고.
ⓒ 익산신문
올 설명절 연휴기간에 익산시내 한 아파트에서 결혼 문제로 다투다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해덕진)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월 2일 오전 7시쯤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66)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중국 국적의 여성과 교제 중이었던 A씨는 결혼문제를 놓고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다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며 뺨을 때리자 갑자기 목을 조른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후 A씨는 어머니의 시신을 빨래통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후 자신의 동생에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A씨의 동생은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튿날인 3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당초 A씨는 “마트에 데려다준 뒤 보지 못했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의 거듭된 추궁 끝에 A씨는 “결혼 문제로 어머니와 다투다가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고귀한 가치인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살인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범죄다. 특히 자신을 낳고 길러준 어머니를 살해한 피고인의 범행은 엄히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죄질이 매우 불량한 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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