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20일 유라시아 철도거점 익산역 역할과 전략 세미나가 익산역 세미나실에서 시민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모습.

ⓒ 익산신문

익산지역 자치단체는 물론 상공업계 시민단체 등 민간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서고 있는 것.

익산상공회의소·익산시애향운동본부·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학계전문가·지역원로등이 중심이 된 가칭 유라시아철도 익산역 육성을 위한 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유익추)가 지난 2월부터 몇차례 준비모임을 갖고 단체 발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익산시 남중동에 위치한 익산상공회의소 전경

ⓒ 익산신문

유익추는 시민사회단체 중심의 조직으로 KTX 익산역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세미나  개최, 도민 홍보활동 강화와 온오프라인 홍보 등 자발적인 실천운동과 통합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익산상의 관계자는 “유익추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설립동의서를 익산상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메일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되고 문의는 익산상의 회원사업팀(857-3537)로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익산시 정헌율 시장은 올 1월 3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19년 익산시 5대 핵심프로젝트의 하나로 ‘백년대계 유라시아 철도 거점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KTX익산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호남선·전라선·군산선·장항선의 4개 철로가 분기하는 지역이다”며 “이러한 지역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국제 물류단지 조정 및 유라시아 철도거점도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통해 역세권을 개발하고 배후 인구를 확보하기 위한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선정을 위한 여건 조성 및 익산의 미래를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앞서 익산시는 지난해 12월 20일 익산역을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 세미나를 익산역 세미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시민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바 있다. /홍동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