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지역 가장 오래된 대물림 맛집으로 지난해 선정된 익산시 황등면 진미식당 전경. 진미식당은 3대에게 걸쳐 87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 익산신문

익산시에 따르면  대를 이어 3년 이상 운영하는 일반음식점 업소를 대상으로 한 대물림 맛집 신청을 이달 12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는 것.

대물림 맛집에 선정된 업소는 인증서 및 책자 발간 홍보· 모범음식점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물림 맛집 선정은 맛·대물림·위생·서비스 분야에 대해 서류와 현지 평가·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대표음식 설명서·주메뉴 사진 등을 구비해 익산시 위생과 또는 외식업 익산시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대물림 맛집 선정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난해의 경우 △동서네낙지(소곱창낙지볶음·영등1동)△진미식당(육회비빔밥· 황등면)△한일식당(황등한우육회비빔밥·황등면 )△무진장갈비촌(갈비탕·남중동 )△백제가든(닭볶음탕·어양동)△대야식당(소머리국밥· 인화동2가)△인동주마을(꽃게장·어양동 )△부송국수(국수·어양동)△공원식당(선지국·모현동2가)△노형남정통추어탕본가(돌솥추어탕·영등동)△함라산황토가든(오리주물럭· 함라면)△전주소바(소바·인화동2가)△반야돌솥밥(반야돌솥밥·모현동1가) 등 13개 업소가 선정된 바 있다.

이들 대물림 맞집 중 3대 이상 운영한 음식점은 황등면 소재 진미식당과 한일식당 2개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익산시 위생과 관계자는 “대물림 맛집은 한번 선정됐다고 해서 계속 유지되는 게 아니다”면서 “매년 맛·대물림·위생·서비스 분야에 대해 서류와 현지 평가 등을 통해 새롭게 엄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토성 있는 대물림 음식 업소를 발굴·육성해 익산 고유의 전통음식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