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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9번째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도민가족 130여명이 참여했고, 천체투영관 체험, 천문공작, 천체망원경 조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저기압으로 구름이 많아서 직접 천체관측은 어려웠지만 풀 돔 천체투영관에서 피아노 선율을 들으며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고, 돔형 스크린으로 천체를 보여주는 천체투영관에서는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태양계와 우주의 다양한 천체들을 관찰했다.

천문공작시간에는 가족끼리 힘을 모아 LED와 광섬유를 이용한 백조자리 만들기를 체험했고, 보조관측실에서는 망원경 조작법에 대해 배웠다.

과학 교육원 관계자는 “아이들은 304mm 대형굴절망원경으로 직접 관측은 어려웠지만 그동안 관측된 영상을 바라보며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조정희 학부모는 “천체투영관에서 피아노로 연주되는 윤도현의 가을우체국 앞에서를 들으며 오늘밤에 떠있을 별들을 보았는데, 가을 밤하늘에서 별들이 쏟아지는 같아 너무 즐거웠다. 다음 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유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