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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내버스 결행정보 서비스 '유명무실'
지난 1년 간 가입자 394명, 전체 인구대비 0.14% 수준
시스템 홍보 안돼 시민들'외면'…대다수 존재도 몰라
시,"읍면동 별로 주요 노선 파악해 접수 이원화 검토"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7일(수)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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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지난해 5월 보도자료를 통해 버스결행정보 문자알림시스템 도입을 알리고 있다.
ⓒ 익산신문
익산시가 수 천만원을 들여 만든 버스결행정보 문자알림시스템이 유명무실화 돼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익산 시민의 편의를 위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사실상 홍보부족으로 시민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시내버스가 지연·결행되는 경우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초 2천만원을 들여 버스결행정보 문자알림시스템 구축 용역에 착수했다.

6개월 간의 용역을 걸쳐 지난해 6월부터 시청 홈페이지에 마련된 문자알림시스템 가입자에 한 해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알림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가입자가 적어 해당 서비스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지난 1년 간 문자 알림 서비스 가입자는 총 394명으로 익산시 전체 인구 대비0.14% 수준에 그치고 있다.

도입 첫 달인 지난해 6월 190명이 서비스를 신청한 것을 제외하고, 이 후 계속 두 자릿수에 머물다가 올해는 아예 한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유는 바로 홍보 부족때문.

시는 지난해 5월 버스결행정보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언론 홍보를 제외하고, 크게 사업을 알리지 않았다.

시민들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나눠준 일도 드물었다.

‘내고향 소식지’를 통해 짤막하게 홍보에 나선게 전부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문자알림 서비스가 있는 줄도 모르고, 대다수가 신청을 안 한 상태다.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점 차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만큼 존재감이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27일 남중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김 모(52)씨도 "버스 지연이나 결행을 알려주는 문자 서비스가 있는 줄도 몰랐다"며 "내 주위에도 이런 서비스가 있는 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홍보는 익산시에서 발행하는 소식지를 통해 해왔다"며 "앞으로는 읍면동 별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을 파악해 신청을 따로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성원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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