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인화119안전센터(센터장 장형순)에 어린 초등학생이 모아둔 용돈을 털어 산 음료수와 고사리 손으로 쓴 편지로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위로, 소방관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휴일인 9월 13일 오후 늦은 시간에 동산동 소재 옥야초등학교 2학년 심아윤 군이 인화 119안전센터를 찾아와 “고생하는 소방관에게 감사하다”며  피로회복제와 손편지를 전달한 것.

심 군은 이날 소방대원이 어떤 일을 주로 하는지? 무엇이 힘든지? 구체적 질문을 통해 미래 소방관의 꿈을 키우기도.

소방대원들은 심 군과 기념촬영을 했다.

장형순 인화센터장은 "대원들은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에 힘이 나고, 소방관을 직업으로 선택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 며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전했다. /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