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소방서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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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소방차의 화재현장 출동건수 171건중 7분 이내 현장도착률은 71.9%였다.

이같은 골드타임 도착률은 지난해 64%보다 7.9%가 높아졌다.

전체 출동건수 평균 도착시간도 6분 2초를 기록, 전년도 대비 41초나 단축됐다.

또, 5분 이내 평균 시간도 전년 5분 52초에서 35초 단축된 5분 17초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익산소방서에서 화재현장 7분 이내 현장도착률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 및 홍보, 소방차 양보 의무 위반차량 단속강화, 소방차 길터주기 및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 훈련, 재난현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특수시책 발굴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익산소방서는 향후 코로나19가 감소 추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완화되는 즉시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 훈련과 동승체험·매체를 활용한 집중 홍보로 골든타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화재현장에서 골든타임 사수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직결된다”며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는 의무라는 의식을 가지고 시민들이 골든타임 확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화재 골든타임(Golden time)은 소방차의 차고지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의 시간으로 통상 7분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특히 화재 발화 후 7분이 지나면 연소 확산 속도와 피해 규모가 급격히 증가해 화재진압이 어렵워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