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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시장 상인회, 장보기 도우미 회계업무 논란
장보기 도우미, 편의시설 관리보조 및 단순 보조 가능
반면 상인회, 임 모씨에게 21개월 동안 회계업무 시켜
관련지침 위반…관리감독 책임있는 익산시는 '뒷짐'
특정 상인회 감싼다는 지적과 함께 비판 목소리 확산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05일(화)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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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기 도우미 임 모씨가 작성한 지난 2019년 1월 매일시장 지출결의서.
ⓒ 익산신문
익산시가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의 쇼핑 편의와 시장활성화를 위해 매일시장에 지원하는 장보기 도우미 사업이 관리 부실로 업무지침까지 위반하면서 운영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특히 관리감독 책임 있는 익산시는 이같은 문제를 뒤늦게 인식하고도 사후조치를 게을리 하고 있어 소극행정을 한다는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1월 5일 본보가 입수한 매일시장 주차장 정산보고서를 살펴보면 장보기 도우미로 지원한 임 모씨가 회계 담당자로 각종 보고서에 서명날인 한 게 확인됐다.

2019년 1월~2020년 9월까지 약 21개월에 걸쳐 급여와 공과금, 비품교체 등 회계업무를 처리해왔다.

원래 전통시장 장보기 도우미는 업무 지침에 따라 고객 편의시설 관리보조와 단순 보조만 가능하다.

이에 대한 급여는 익산시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상인회는 그동안 임 모씨에게 회계서류 업무처리까지 시키는 등 관련 지침을 위반해왔다.

상인들의 회비로 운영하는 상인회에서 별도의 직원을 고용해 회계업무를 처리해야 함에도 오랫동안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다.

이같은 위반행위가 계속 됐지만 이를 관리감독 할 익산시 일자리정책과는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따라 익산시 담당부서가 공유재산관리 조례에 따른 공유재산 관리실태 조사를 게을리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례 8조에는 재산관리관은 공유재산에 대해 매년 1회 이상 공유재산실태조사를 해야한다고 명시돼있다.

또한 사후조치도 문제다.

ⓒ 익산신문

지난해 12월 익산시에 본보가 장보기 도우미 운영실태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지만 1월 5일 현재까지 별다른 조치가 없다.

이로 인해 익산시가 특정 상인회를 너무 감싸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익산의 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상인회 고유 업무인 회계처리에 장보기 도우미를 시킨 것은 관련 지침까지 위반한 큰 잘못"이라며 "잘못된 점은 바로 잡는게 행정의 역할이다. 계속 위반행위를 감싸면 익산시 담당부서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관련 지침에 장보기 도우미는 회계업무를 못한다고 돼있다"며 "전화상으로 해당 상인회에 설명했다. 시정권고는 아직 안했다"고 해명했다. /경성원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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