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무관으로 승진한 박헌수 전북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좌측)과 조병노 경찰청 재정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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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1월 6일 총경급 37명을 경무관 승진 임용자로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리고(30회)를 졸업한 박헌수 전북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간후 44기·53)과 익산 남성고(37회)를 졸업한 조병노 경찰청 재정담당관((경정 특채·52) 등이 포함됐다.

박헌수 경무관은 지난 1968년 익산에서 태어나 이리고와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경찰 간부 후보생 44기로 임용됐다.

전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순창경찰서장, 고창경찰서장, 전북경찰청 수사과장, 익산경찰서장, 전북경찰청 정보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당초 전북 경찰 내에서는 경무관 배출이 힘들 수도 있다는 우려가 팽배했으나 박헌수 경무관이 일을 냈다.

조병노 경무관은 지난 1969년 익산에서 태어나 남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행정고시에 합격, 2004년에 경정으로 특별 채용돼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익산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을 시작으로 경찰청 미래발전담당관, 완주경찰서장,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국회경비대장 등을 지냈다.

↑↑ 경찰청이 7일 단행한 인사에 총경으로 승진한 이리상고 출신 유봉현 전북경철장 정보분석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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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출신인 유봉현 정보분석계장은 호원대를 졸업해 지난 1993년 순경으로 채용돼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전주덕진경찰서 생활안전과장과 전북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팀장, 전북지방경찰청 정보1계장, 정보분석계장 등을 지냈다.  

한편 경찰청이 올 초 단행한 인사에서 원광고(30회)를 졸업한 이형세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 수사구조개혁단장(54·경무관)이 치안감으로 승진한데 이어 이리고(30회)를 졸업한 박헌수 전북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이 경무관에 오르는 등 익산지역 고교 출신들이 경찰의 상위 계급 세 번째인 치안감과 네 번째인 경무관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 익산시민들은 경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특히 이리고는 23회 졸업생으로 제주경찰청장으로 내정된 강황수(58) 치안감, 30회 졸업생 박헌수 경무관을 배출한 고교로서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