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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아파트 부근 도로개설 요구 여론 외면되나?
익산시, 지난 2001년 지정된 도시계획도로 폐지 추진
열람공고 이어 2월23일 영등동 행정복지센터서 설명회
지난 16일 제기된 민원에 대해 타당성 없다는 입장 밝혀
다수 주민들, 폐지 반대 입장 재차 천명…개설 거듭 촉구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24일(수)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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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영등동 청아아파트 옆 도로개설 공사(소로 3류 317호)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설명: 빨강색 화살표 부분이도시계획도로가 시작점.
ⓒ 익산신문
익산시 영등동 청아아파트~약촌오거리까지 잇는 도시계획로 폐지에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익산시 도시개발과는 다수의 반대민원(본보 인터넷 신문 2021년 2월 18일, 종이신문 2월 22일자 보도)에도 타당성이 없다며 도로개설에 난색을 표해 지역 주민과 인근 보석단지 종사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익산시는 도시개발과 주최로 2월 23일 영등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 폐도 추진 이유, 접수된 민원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의견을 수렴했다.

폐도 추진 이유로는 지난해 완충녹지 지역이 해제 돼 도시계획 시설 개설 실효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 시작점에 큰 경사로 난공사가 우려된다는 입장도 분명히 하며 오히려 도시계획로가 폐지돼야 일대가 개발될 수 있다는 전문가 견해도 알렸다.

지난 16일 다수의 주민과 인근 보석단지 종사자들이 노후건축물 정비와 통행권 확보, 행정력 낭비 등 이유로 제기한 민원에 대해서는 도로개설 여부의 판단 자료가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 익산시가 2월 23일 영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 익산신문
이같은 익산시의 설명에 대해 일부는 찬성 의견을, 다수의 주민과 이해관계인들은 폐지를 반대하며 계획된 도로개설을 촉구했다.

토지 소유주 이 모씨는 "근처에 세무서가 새로 들어선다. 또 보석단지 후문쪽에 길이 새로 나 통행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통행량 분산을 위해 없는 도로도 개설해야 할 상황에서 계획된 도로를 없애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소유주 이 모씨는 "완충녹지가 해제 전 계획된 도시계획선을 없애야 했는데, 시는 그렇지 않았다"며 "이런 앞뒤가 뒤바뀐 행정으로 지역사회 피해만 가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폐지(폐도)추진하면서 교통량 분산에 대해 검토가 없던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최 모씨는 "도로개설로 교통량이 늘지, 줄지 정확한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폐도를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설명회 전 해야 할 일은 안하고 폐도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것은 주먹구구식 행정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도로 개설 여부를 놓고 의견이 나뉘고 있다"며 "늦었지만 교통량 분석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01년 청아아파트~약촌오거리까지 304m 구간을 도시계획도로(소로 3류 317호)로 지정한 뒤 토지보상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매입은 40% 이상 마친 상태이다.

그러나 1월 29일 도시계획로 실시계획인가 폐지 전 열람공고를 관보에 게재하는 등 폐도를 추진하면서 지역사회 반발을 사고 있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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