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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한 사립중 30대 여교사,50대 남교사 성희롱 논란
학교무실~보건실 좁은 통로서 남녀교사 신체 접촉 놓고
여교사 "권력형 갑질"VS남교사"모욕감 성적수치심 유발"
학교성고충위 여교사에 성희롱 결정…전교조 특감 요청
반면 전북교총 "성고충심의 성희롱 인정 결정 존중돼야"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2년 12월 01일(목)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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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한 사립중학교의 성희롱사건과 관련 전교조 전북지부가 발표한 성명서.
ⓒ 익산신문
익산지역 한 사립중학교에서 30A여성교사(연구부장)50B 남성교사(교무부장)의 신체를 접촉한 것과 관련 해당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가 A여성 교사에게 성희롱 가해 결정을 내린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계 및 전교조 전북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921일 오전 830분께 익산지역 한 사립 C중학교 교무실 안에서 보건실로 향하는 좁은 통로의 정수기 부근서 B 남성교사가 물을 받고 있는데 A여성교사가 지나가다 B남성교사의 엉덩이 등 신체와 접촉됐다.

A여성교사는 " 비켜줄 것을 요구했지만 B 남성교사가 비켜서지 않고 약자에 힘을 과시하는 권력형 갑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B 남성교사는 "A여성교사가 타인을 부르듯 거기요 거기요를 했고, 자신을 부르는가 싶었지만 물을 반컵 정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물을 따르는데 그곳을 지나가며 자신의 뒤태를 건들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신체접촉 이후 A·B 교사는 기본적인 예의로 인사는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였고, A교사가 사과도 없이 자신을 비웃는 태도에 B교사는 불쾌감과 모욕감, 그리고 성적수치심을 느겼다며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에 신고했다.

C중학교 성고충심의위는 A교사에 대해 성희롱 가해결정을 내렸다.

또한 A교사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혐의 없음으로 판단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이와 관련해 1130약자에게 힘을 과시하는 권력형 갑질행위라며 B교사를 엄벌해야 한다는 지탄 성명과 특별감사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성고충심의위원회는 재조사를 실시하고 이사회와 징계위원회는 전후 상황을 제대로 다시 살펴 징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부장교사가 반복적으로 다수의 여교사에게 행한 폭력·폭언·성차별 발언· 권력을 위시한 괴롭힘 등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여성이 포함된 외부위원 4명과 교내위원 8명이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양쪽 증언·질의응답· 현장실사의 절차를 거쳐 결정한 사안이라며 여성 교사에 대한 남성 교사의 폭언이나 성차별 발언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B남성교사도 당시 A여성교사는 최소한의 사과도 하지 않았고, 동료 교사로서 불쾌감·모욕감·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면서 “30살 여성교사 직책은 연구부장으로 서로가 동등한 부장 교사인데 권력이나 상하관계에 의한 갑질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억울해 했다.

B교사는 또 전교조가 허위사실로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교육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은 12월 1일 전교조와 반대되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 익산신문
전북교총은 "학교 공식기구인 성고충심의위원회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성고충심의위원회가 현장 방문까지 해 피해자 주장인 '성희롱'을 인정한 사안"이라며 "강자와 약자의 대립 구도 등 교사 간 권력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은 사안의 본질과 행위의 잘잘못을 왜곡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고충심의위원회 결정이 있었음에도 피해 교사가 남성 또는 연령이 많다고 보호받지 못하거나 명예훼손 등 2차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립을 빚고 있는 이들 남녀 교사는 오래전부터 서로 근무하면서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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