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신문

익산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시비 등 총 35억여원을 투입, 중앙시장 1~2층과 옥상에 17개 점포를 갖춘 청 복합청년몰 상상노리터를 조성했다.

이 상상노리터에서 20~30대 젊은 청년상인들이 재능과 끼를 발휘해 중식·초밥·분식·돈까스·타코야끼·전통주 등 다양한 음식과 네일·실버 주얼리·피부미용·테라피 등의 서비스 및 상품판매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월중 정식 운영할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5일부터 시범운영중이다.

ⓒ 익산신문

임시운영 1개월을 약간 넘긴 청년몰 상상노리터는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들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점포는 일일 매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일손이 부족해 직원을 늘리는 점포도 생겨났다.

호응에 힘입어 새로운 청년 창업인들도 입점을 준비 중이다.

2월초에는 카페와 구움과자, 농특산물 밀키트, 이벤트 파티용품 판매 업종의 4개 점포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3개 점포는 추가 모집중이다.

↑↑ 익산 중앙시장내 복합 청년몰 상상노리터. ⓒ 익산신문

청년몰에 입점한 청년 상인들은 청년 상인육성재단 전문가들의 심층면접과 3주간 창업 교육을 통과한 청년들로 구성됐으며 오픈 후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현재 안정적으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올해 청년몰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SNS를 활용한 홍보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대표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해 상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버스킹 등을 추진해 청년몰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소상공인과 관계자는“전통시장의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고 활력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년몰을 조성했고 점차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청년 상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청년몰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홍동기 기자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