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어양동에 위치한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청사 전경. ⓒ 익산신문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전현철·이하 익산고용지청)이 올해 관내 13개사업장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총 71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고용지청에 따르면 2024년 근로감독계획에 따라 지역의 업종 특성을 반영한 자체 근로감독을 실시했다는 것.

올해 근로감독은 지난해 직장내 괴롭힘 등으로 사회적 물의가 있었던 중소금융업과 지역에 많은 중소규모 육가공 및 식료품 제조업을 주요대상으로 13개사를 선정, 실시했다.

그 결과 연장근로수당 과소지급·연차수당 미지급 등 9400만원의 체불임금을 비롯 총 71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모두 시정조치했다.

익산고용지청은 13개사에 대한 근로감독에 그치지 않고 동종 업종의 중소규모 34개사를 대상으로 주요 법위반 사례를 공유하면서 법 위반 여부를 스스로 체크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전현철 지청장은 “근로감독은 노동시장 내 임금체불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노동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적 수단이다”고 강조하며 “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근로감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