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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행복한 세상만들기 위해 반편생 바쳤죠"
원광효도마을 오순옥(72) 이사장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29일(금)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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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광효도마을 오순옥(72) 이사장.
ⓒ 익산신문
"지금까지 온전한 몸과 정신으로 효도세상을 만들기 위해 살아온 삶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 이제는 효문화 정신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는데 남은 일생을 바치겠다"

지난 수십년 간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도전·개척정신으로 부송복지관부터 중앙수양원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불교 무료요양시설·시니어클럽·요양병원 등 11개 각종 사회복지시설을 갖춘 국내에서 손꼽이는 거대 복지타운으로 키워낸 장본인이자,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둔 원광효도마을 오순옥(72) 이사장의 말이다.

오 이사장은 외삼촌인 김인철 전 원광학원이사장의 안내로 1962년 원불교에 귀의해 원불교 종단내 사회봉사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원불교 봉사활동의 대모'다.

"어려운 곳에 내몸을 불사르자"라는 마음과 함께 대학재학시절 시작한 오 이사장의 봉사하는 삶은 1985년 금마교당 교무시절, 유아교육분야로 전환기를 맞게된다.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려면 어리시절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 그는 지역에 유치원·어린이집을 설립한다.

이어 1993년 익산시 최초로 부송종합복지관을 설립해 결식아동·독거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한편 공부방을 통해 지식습득 향상에 도움을 주게된다.

하지만 1999년 1월 원불교 무료 양로시설인 중앙수양원으로 옮긴 그에게 시련이 찾아온다.

부임 첫날, 건물들이 낡아 찬바람이 건물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느낀 황량감을 지금도 잊을수 없다는 오 이사장.

그는 포기보다 "어르신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일념하나로 노력해 지금은 무료전문 요양시설 사은의 집·실비요양시설 원광상록원·원광효도노인전문병원 등 11개 시설을 갖춘 거대한 노인사회종합복지타운인 (사)원광효도마을을 만들어냈다.
 
오 이사장은 "세상에 정성만큼 아름다운 선물은 없다"며 "우리 직원들 모두는 타인의 부모라도 내 부모님처럼 정성을 다해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벽마다 처음 초심을 마음속에 깊이 새김은 물론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염원을 담아 매일 만일기도를 올리고 있다"며 "수많은 경계때마다 포기· 합리화 하지 않고 노력해온 정성들이 지금 큰 결실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퇴임 후에도 효도마을이 '효 근원·실천 도량'으로 꾸준히 자리잡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더많은 이들의 효심이 자라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세상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성원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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