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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예방교육 통해 유해약물서 벗어나게 하죠"
전북중앙교육개발원 박노엽(58) 대표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8년 01월 30일(화)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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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전북중앙교육개발원 박노엽(58) 대표. | | ⓒ 익산신문 | |
2017년 질병관리 본부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청소년 흡연과 음주 및 동성애를 통한 에이즈 감염 피해 등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현실에 정부차원에서도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정부는 공익광고를 통해 유해성에 대한 홍보를 함과 동시에 일선 사법기관에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교육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정말 중요한 것은 유해약물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 예방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런 현실에 민간 차원에서 앞장서 수년째 지역 청소년들에게 '유해약물교육'을 실시해 온 이가 있다.
그는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24년간 헌신해온 전북중앙교육개발원 박노엽(58) 대표다.
젊은 시절 고향인 익산을 떠나 수원에서 대기업을 다니며 승승장구 하던 삶을 살던 박 대표는 어느날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보자"는 굳은 결심을 한 뒤, 고향에 다시 내려와 속셈학원부터 시작해 지금은 대형 종합학원을 수십년째 운영하는 교육 전문가.
교육 전문가 답게 그는 그동안 전북도교육감·익산시장 표창 등 업적을 수없이 쌓았지만, 지난 2013년 "청소년 탈선행위 근원은 무엇인가"는 고민끝에 "근원은 담배다"는 인식을 갖고 금연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 초중고교를 돌며 '유해약물예방교육' 전도사로 나선다.
그러던 중, 지난 2015년 양질의 강사를 양성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금의 중앙교육개발원을 설립해 각종 유해요소인 흡연부터 음주·게임중독·동성애 위험성 등에 대한 교육까지 보폭을 넓힌다.
박 대표는 "꿈과 비전을 위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야 할 학생들이 의도하지 않은 유해한 환경에 의해 결국은 벗어날 수 없는 고통에 빠지게 된다"며 "우리는 지역 초중고를 돌며 중독예방 및 해악성을 알려 평생 유해약물로부터 중독을 금할 수 있는 의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 교육은 특히 저학년 일수록 효과가 크다"며 "학생들이 집에가서 부모는 물론 일가 친척에게 담배· 술 등의 유해성을 널리 알려 그들이 결국 금연·금주를 하도록 유도해 국민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농촌으로 교육을 다니다 보니깐 도심에 비해 다문화 학생 비중이 높은 걸 알게됐다"며 "그들은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정서불안 등의 이유로 학교에 적응하는 어려움이 많다"며 "아이들에게 다문화학교·체험센터 구축 등을 통해 미래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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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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