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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국가에 보답하고 싶어 봉사해왔습니다."
13년간 소라산에서 환경봉사를 해온 김광성(72세)씨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8년 09월 21일(금)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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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간 소라산 환경봉사를 해온 김광성(72세)씨
ⓒ 익산신문
익산시 영등동에 위치한 소라산 생태공원에는 항상 깔끔히 관리된 산책로와 잔디, 토실토실 살이 오른 연못 속 물고기, 잘 자란 수경작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맑은 공기를 맡으며 가족, 친구들과 휴식을 취하거나 산책을 하곤 하는데 그동안 소라산 생태공원이 이렇게 깔끔한 전경을 가질 수 있었던 데는 숨은 공신이 있다.

그는 바로 김광성(72세)씨로, 지난 10년 동안 소라산 주변 산책로를 관리했으며 3년 전 일대 정비 사업으로 소라산생태공원이 생긴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공원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익산 출신으로 영등동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원광대학군단(ROTC)생활 7년과 남중동 예비군 담당 23년, 총 30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대위로 제대한 전직 군인이다.

오랜 군 생활덕분일까. 매일 아침 5시30분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소라산 생태공원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햇빛이 적은 날이면 낮에도 나가 꾸준히 정화활동을 하는 환경지킴이다.

이른 아침 공원에 가자마자 하는 일은 7개의 연못에 있는 물고기들에게 손수 준비해온 건빵을 먹이로 주고, 물가에 직접 들어가 수생식물들을 관리 하는 것.

무럭무럭 잘 자라온 물고기들에 대한 책임감뿐만 아니라, 빠르게 자라는 수생식물을 관리하지 않으면 어느새 다 자라버린 식물들이 물 안에서 썩어 악취가 나는 것을 방지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길바닥에 있는 지렁이들이 토양에 영양분을 잘 공급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풀밭으로 옮기고 여기저기 버려져있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들을 수거하며 잡초가 무성히 자라지 않게 관리하는 등 꼼꼼히 공원 생태를 정비한다.

그는 “제가 하는 모습을 보고 동참해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이 늘어날 때 정말 뿌듯하다”며 “요즘엔 산책하러 온 할머니들도 직접 멸치를 갈아와 물고기 밥으로 주기도 하니 일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기분이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가 긴 세월동안 아무런 대가도 필요로 하지 않고 이렇게 해왔던 이유는 퇴직 후 군인생활로 꾸준히 나오는 연금에 대한 감사함 때문이다.

그는 “연금이 부족해 국가에서 국민 세금으로 메우고 있다는 것을 알고 국민들과 국가에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익산의 대략 120개 정도 되는 공원을 시청 공무원들이 도맡아 하는 것은 일손이 부족하니 수고를 덜어줘 시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익산의 얼굴인 소라산에 방문한 다른 지역 사람들이 익산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길 원한다"며 "곧 다가오는 추석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을 때 이곳의 깨끗한 환경을 누리고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렇듯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는 일이지만 가끔은 거리와 연못에 쓰레기가 많이 있어 해야 할 일이 많아질 땐 정신없이 하다가도 몸이 피곤해져 힘이 들 때가 있다고 한다.

그가 바라는 것은 오직 사람들이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함부로 쓰레기를 땅에 버리지 않는 것이다.
그는 “제가 솔선수범하는 것을 보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지 말고 저와 함께 동참해줬으면 좋겠다”며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서 주민이 함께 공원을 가꾸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꾸준히 이 일을 할 수 있게 건강히 몸을 챙기고 있다”며 “시민들이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계속 봉사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박대영 인턴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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