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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아픔 끌어 안고 사는 삶, 좋은 주인 만나는 것이 큰기쁨"
익산 유기동물보호소 임종현(60) 소장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26일(금)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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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유기동물보호소 임종현(60) 소장
ⓒ 익산신문
“우리 아이들이 좋은 주인을 만나 건강하게 사는 것, 그것이 저의 보람이고 기쁨 입니다”   

익산 유기동물보호소 임종현(60) 소장은 이른 새벽 동물보호소를 둘러보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이곳에 머무는 유기견은 300여 마리, 적지 않은 숫자지만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임 소장을 반기는 강아지의 모습은 하루를 시작하는 원동력이자 삶의 비타민이 됐다.   

“보통일이 아니다. 새벽부터 하루 종일 일을 해도 끝이 없다”라는 임 소장의 작은 투정도 강아지들을 바라보면 사라질 정도로 애정이 넘친다.  

임 소장은 40여 년간 동물을 키워온 동물애호가다. 익산 유기동물들의 현실을 안타깝게 여겨 익산시와 동물보호소 위탁 운영 계약을 맺어 지난해 1월 익산 유기동물보호소를 열게 됐다.   

보호소의 하루는 매우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수 백 마리 강아지들에게 사료를 챙겨줘야 하고 위생을 위해 수시로 대소변을 청소해야 한다. 특히 유기동물 구조 신고가 들어오면 자다가도 나가야 할 정도로 하루하루가 분주하다.   

그는 또 SNS에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 구조한 동물 사진과 보호소 강아지 사진을 SNS에 올려 좋은 주인을 만나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한 노력 때문이었을까. 그가 소장을 맡은 2018년에는 무려 60%대의 입양률을 보이며 많은 유기견들이 새 가족을 찾게 됐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익산 유기동물보호소에는 또 다른 주목할 점이 있다. 바로 지난해 이곳에서 안락사가 한건도 없었다는 것. 보통 동물보호소에서 10~20일이 지나면 안락사를 진행할 수 있음에도 임 소장은 안락사를 시키지 않았다.  

쉽지 않은 일이다. 늘어가는 유기동물의 수에 경영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유기견들이 따뜻한 가족에게 입양돼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는 임 소장의 바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에도 유기동물보호소를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치료비, 사료를 비롯해 관리비용 등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래서 보호소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 전주 도청으로 찾아도 가봤지만 그 뜻을 전하기엔 쉽지 않았다.  

임 소장은 “아이들 사료나 병원비 등 운영비를 다 합치면 1000여 만원 정도가 든다. 그에 비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운영 상황이 많이 열악하다”라며 “하다못해 구조비라도 다른 시와 똑같이 지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에서도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알아주고 유기동물보호소가 정상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줬으면한다”라며 “그래도 올해 시로부터 유기동물 기초검진 비용을 지원 받고 있으며 앞으로 필요한 인력 증원을 약속을 받아 그나마 위안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동물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길과 밴드 모임 회원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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