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류창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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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살기 좋은 도시를 꿈꾸는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의 신임회장에 류창현(73) 회장이 취임했다.

그는 지난 3월 21일 익산대한노인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 회장선거에서 61%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많은 이들의 지지 속에 제8대 지회장으로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류 회장은 “사랑과 믿음으로 선택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를 준비하면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다. 익산 지역 어르신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며 헌신과 봉사의 지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많은 신임을 받은 배경에는 그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일해 온 결과다.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 약 5년간 익산노인회에서 사무국장을 맡아 노인회의 성장·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40여 년간의 교직생활을 바탕으로 문해교사 활동과 노인대학 학장으로 지내며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장본인이다.

주변으로부터 신망이 두터웠던 그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자’라는 포부를 가지고 회장선거에 출마를 다짐했다.

류 회장은 “그날 당선은 저의 힘만으로 할 수 없던 일이었다. 많은 분들이 저를 믿고 힘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했다”며 “믿음에 화답하고자 어떤 힘든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연설문을 통해 몇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노인일자리 창출, 익산시지회 주차 공간 확보, 활기차고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어르신들의 식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로당에 요리가 가능한 어르신들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어르신들이 가고 싶어 하는 경로당, 생각나는 경로당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살며 활력과 복지가 넘치는 익산, 지역 어르신들의 의지가 되는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만들기를 목표했다.

류 회장은 “지금은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우선시해야 한다. 익산시지회 회장으로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더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그러면서 지역 경로당 활성화를 도모해 어르신들이 모여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결속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젊은이들이 스스로 자기의 것을 찾아 가듯이 우리도 스스로 우리의 것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목소리와 힘이 돼주고 그분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노인이 살기 좋은 익산 만들기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