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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신뢰로 연대할 수 있다면 지역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난장 한판’ 한성원 대표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10일(금)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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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사회적 믿음과 신뢰로 연대할 수 있다면 지역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10년, 20년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동네 주민들과 어우러져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살고 싶습니다”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이색적으로 꾸민 장소에서 문화의 향기를 퍼뜨리는 청년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난장 한판’이라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성원 대표(31).

한 대표는 “단순히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고 타인과 동화되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 무엇보다 손님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행복하고 중요하다”고 믿는다.

청년활동가이자 문화기획자로 활동하는 한 대표는 매주 마지막 주 일요일 ‘월간 난장’을 진행하며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4월에는 심리상담사와 전문 셰프를 초빙해 심리상담을 하고 심리상태에 따라 약이 아닌 요리로 처방하는 재미있고 색다른 방식의 ‘심쿡(심리상담&당신을 위한 요리)’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2018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선거투표율을 높이고 청년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투표 독려 미스터리 난장 선거’를 치렀다. 

‘투표 독려 미스터리 난장 선거’는 가게 안에 단서를 숨겨두고 찾은 단서를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정답일 때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는 정답.

한 대표는 “토론을 하면 할수록 정답에 가까워졌다. 정치 및 선거에 국민들의 관심과 토론이 필요한 이유”라고 피력했다.

“가게를 열어 돈을 벌려는 목적보다는 그 지역에 융화되고 공동체의 일원이 돼 살아가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이든 20년이든 문화예술의 거리에 자리하고 싶다는 한 대표는 “최근 어떤 사건으로 인해 가게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서 계속 지역에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익산의 발전이 더딘 이유는 연대의 부족 때문이라며 연대가 부족해 서로를 믿지 못하고 공감이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한 대표는 “아픔을 끄집어내고 보듬는 과정에서 사회적 믿음과 신뢰로 연대할 수 있다면 하나의 목소리로 동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서로 친해지며 이웃을 포용하면서 살아간다면 지역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박해정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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