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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쟁이 30년 노하우 살려 신문 소외계층 줄이기 온힘"
신문 소외지역 발굴· 보급
심재익 한국언론진흥재단 익산 신문유통원장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21일(금)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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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신문 보급 일을 한번도 거른 적이 없어요. 그 만큼 저는 사명감을 갖고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익산 북부시장 안쪽으로 쭉 들어가 보면 익산 신문 유통원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신문보급소와는 개념이 다른 곳이다.

신문유통원은 참여정부 시절 언론개혁의 일환으로 보급소 간의 과다경쟁을 줄이고 보급이 소외된 지역에 원활히 신문을 유통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심재익(59) 씨는 이곳의 대표다.

공식 직함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신문유통원장.

신문 계통에 30년간 몸담고 있는 그는 유통원을 맡은지 13년이 됐다.

“신문을 구독하고 싶어도 지리적 여건이나 보고자 하는 신문의 종류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않은 분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시스템을 갖추어 그런 분들에게 신문을 보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소외계층과 소외지역이 없게 하자는 거지요”

이와 더불어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과 경로당, 학교 등에 450부 정도의 신문을 각 신문사의 협조를 얻어 무료로 지원 하고 있다.

“신문을 보고싶은데 형편이 어려워 못 보는 곳을 발굴해 더 많은 분들이 신문을 보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심재익 씨는 이를 염두에 두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

현재 18가지 각기 다른 신문들이 그를 통해 익산 구석구석으로 보급되고있다.

익산이 고향인 그는 지금껏 익산을 떠나본 적이 없다. 군대와 대학을 제외하곤 쭉 익산에서 살았다.

그만큼 익산에 대한 그의 관심과 애정은 남달랐다.

“저에겐 익산만큼 몸과 마음이 편한 곳이 없어요. 그래서 더욱 애정이 가요. 그리고 걱정도 됩니다. 인구유출, 저출산, 구도심 불경기 등 익산이 안고 있는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길 바랍니다. 저도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신문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는 우리 지역 신문 구독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전이나 부산 같은 경우 지역 신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합니다. 그런데 전북의 사정은 그렇지가 못해요. 사실, 지방자치제의 취지에 비춰 보면 지역 신문이 활성화 돼야 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우리 지역에 관한 일은 우리 지역 신문이 더 잘 알겠죠”

그는 매일 같이 신문을 만진다. 만지기만 하는게 아니고 틈틈이 신문을 읽는다.

사안에 대한 해박한 견해는 평소 그의 이런 습관 때문이리라 짐작된다.

“일이 끝나면 10개 정도의 신문을 읽습니다. 골고루 읽지요. 이것도 빼먹지 않는 하나의 습관인 거 같아요. 세상돌아 가는 상황에 대한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힙니다. 효과는 기대이상입니다. 재미있는 기사들도 있고요”

심재익씨는 앞으로도 이일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을 다짐하며 자신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문유통일의 특성상 하루도 일을 거를 수가 없어요. 휴가는 엄두도 못내죠. 그래도 보람을 느끼는 일이기에 계속 해나갈 겁니다. 그리고 힘든 일을 불평없이 묵묵히 도와주는 직원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홍원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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