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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자락의 다양한 빛 신선한 아이디어 보물창고"
카메라 든 덕유산신령
이백휴 산악사진가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07월 19일(금)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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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하나의 산에 집중하다 보면 남들이 못 보는 것들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은 찍을 수 없는 저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지요” 이백휴(57) 사진가의 별명은 덕유산신령이다.

25년 넘도록 덕유산을 오르며 산악사진을 찍고 있는 그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감이 오면 시간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돌진한다. 살을 에는 강풍과 눈·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덕유산 곳곳이 모두 그의 작업실이자 놀이터이며 누구보다 이곳의 생태와 산세를 잘 알고 있다.

“지금쯤이면 원추리꽃이 아름다울 때입니다. 덕유산의 분위기와 어우러진 꽃빛을 필름에 담고 싶어요”

사실 그는 덕유산에 몰입하기 전 우리나라의 명산이란 명산은 거의 다 섭렵하며 사진촬영을 해왔다. 그러나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만족스럽지가 않았다.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나름 그 사진만의 가치는 있겠지만 저는 만족할 수가 없었습니다. 원인을 생각해보니 이제껏 산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촬영해왔던거죠”

그래서 그는 하나의 산에 집중하기로 했다. 처음 선택된 곳은 지리산이었다.

“하지만 지리산은 행동반경이 너무 크고 능선이 동서로 뻗어 일출과 일몰을 정면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면 주능선을 촬영할 때 능선이 윤곽만 나타나게 돼 색을 온전히 담을 수가 없어요"

반면 덕유산은 능선이 남북으로 이어져 아침 저녁으로 능선의 좌우가 빛을 받아 힘있는 소재를 제공하며 행동반경도 적당하다. 사진은 대상을 찍는게 아니라 대상에 반사된 빛을 포착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이런 환경은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그는 덕유산에 대해 “덕유산의 아침과 저녁은 하루도 같은 날이 없다. 오랫동안 덕유산을 올랐지만 아직도 권태롭지 않다. 늘 새로운 그림을 그리며 집중을 하니 산도 나에게 보상을 해주듯 신선한 아이디어를 많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익산에서 태어난 이백휴 사진가는 고향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2001년, 2006년에 개인전을 열었고, 뜻이 맞는 동료들과 만든 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는 덕유산 인근에 자신만의 사진갤러리를 준비 중이다. 제주도의 오름사진을 모아 전시한 ‘김영갑 갤러리’와 같이 관광명소의 기능을 하며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언제고 오고 싶은장소를 만들 계획이다.

“저도 늦게 깨달은 거지만 사진을 할 때 범위를 최대한 줄여 자신만의 주제를 정해 깊게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남들이 갖지 못한 자신만의 사진을 얻을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홍원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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