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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팔며 어려운 기술습득 저만의 브랜드 꿈도 무럭무럭"
귀금속 장인의 꿈 담금질
'오늘도 공휴일' 공방 이대원 대표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07월 26일(금)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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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시작은 미약하지만 고객이 만족해하는 모습에 큰꿈을 그려봅니다”

이대원(28) 대표는 휴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익산 귀금속 공단에 들른다.

“장비가 없어 공방에서 처리할 수 없는 작업들이 있어요. 귀금속 공단에 가면 도금이나 각인을 할수 있는 기계들이 있어 이런 작업들을 좀더 수월하게 하고 또 난이도가 높은 제픔을 만들기 위한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조금 힘들더라도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이대표는 익산 남부시장 안쪽 상점가에서 ‘오늘도 공휴일’이라는 금속공예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주얼리 제품을 다루는 이곳은 이대표의 하루와는 반대로 공휴일(工休日)과 같이 공예를 즐기며 느긋하게 쉬어가는 일상을 지향한다.

“시장의 유동인구도 많이 줄고 경기가 어렵지만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좀더 깊게 연구해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이에 부응하려 합니다”

익산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임대료를 지원받아 작년부터 남부시장에 터를 잡은 이대원씨는 현재 이곳에서 공방을 시작한지 일년이 채 안됐다. 아직은 기반을 닦는 중이다.

“요새는 고객들이 남들과는 다른 특색 있는 제품을 원하시더라구요. 이런 흐름에 맞게 저희 공방에선 주로 주문제작과 체험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요. 자신이 직접 만들거나 구체적으로 원하는 디자인을 주문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개성있는 작품이 나오는 거죠. 전화나 인터넷으로 문의하거나 신청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만족하신 분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고요. 힘이 나는 일이죠”

“특히 체험프로그램과 같이 고객이 직접하는 과정이 많을 때 저는 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조적으로 도와드리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불순물을 제거하는 유산처리 과정 같은 경우는 번거로워 제가 도와드립니다. 또 시간이 걸리는 과정들은 고객이 기다리는 동안 저는 커피와 보드게임 등을 준비해드려요. 공방 분위기도 즐기고 잠시 느긋하게 쉬는거죠”

‘오늘도 공휴일’공방에선 이대표가 만든 은으로 된 반지를 비롯해 목걸이, 귀걸이, 브로치 등의 주얼리와 키링, 선캐처 같은 인테리어 소품도 판매하고 있다.

“사실 이곳은 고객님과 저의 공동 작업실이자 휴식공간입니다. 저도 대부분의 작업을 이곳에서 하며 편안한 느낌을 즐기고 있으니까요”

아직은 시장내 청년몰의 활성화가 덜 돼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그는 나름의 차별화 전략, 성실함 그리고 SNS나 블로그를 홍보에 적극 이용해 난관을 헤쳐나가고 있다.

“그래도 시작할 당시보다는 형편이 나아졌어요. 이런 기회를 갖게 해준 익산시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으니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은 필수겠지요. 그래도 늘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 합니다”

이대원 대표는 앞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꿈을 갖고 있다.

“남들과 다른 저만의 특색이 느껴지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의 작품을 알게되고 좋아해 줬으면 합니다”/홍원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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