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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대한민국명장 꿈 이뤄 보석도시 익산 널리 알릴 것"
귀금속공예보석가공기술대회 금상
'홍지선' 귀금속업체 홍지선 대표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6일(금)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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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40여년 동안 귀금속 세공의 길을 걸어오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동안 쌓아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특히 제자와 함께 동반 수상하는 영광을 얻어 의미가 더 깊습니다”

지난 7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MJC보석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제20회 한국 귀금속 공예보석가공기술 경기대회 귀금속공예 일반부 금상을 수상한 홍지선(59)씨는 수상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홍지선’ 귀금속 업체를 운영하는 홍 대표뿐 아니라 동반 출전한 그의 제자 유재인(31·여) 씨도 장려상을 받아 기쁨이 배가 됐다.

이들은 수준 높은 세공 기술을 선보이며 올해 전북기능경기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나란히 금상과 장려상을 획득해 익산 귀금속공예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40여년 경력의 베테랑인 홍 대표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친구 따라 상경해 서울 명동에 있는 한 귀금속가공업체에 입사해 처음 귀금속 세공기술을 배웠다.

숙련된 기술자가 된 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제법 돈을 만지기도 했지만 향수병을 이기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회사 창업을 위해 장소를 물색하던 중 그의 맘에 든 곳은 현재 입주해 있는 익산시 낭산면 주얼리집적센터 아파트형 공장이었다.

홍 대표는 “초기 자금이 넉넉지 않은 제게 보증금과 임대료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주얼리센터는 안성맞춤이었다”며 “운영자금에 대한 걱정을 덜고 더욱 기술 연마에 주력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도내나 전국적인 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휩쓴 홍 대표지만 2017·2018년 장려상에 그쳐 아쉬움을 남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 큰 당면 과제이다.

그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귀금속 공예직종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며 “최종적으로는 귀금속 세공분야 ‘대한민국명장’의 자리에 올라 ‘보석 도시 익산’을 널리 알리는 데 한 몫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9연패를 달성하는 등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젊은이들이 많지만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해 대부분이 업계를 떠난다”며 “국제대회 우승자들도 외면하는 현실을 타파하고 기술자를 대접하는 풍토가 정착돼야 일자리도 늘고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조언했다./박해정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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