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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익산인】"미세먼지 잡고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쌓는 맑은 공원 조성"
'내 나무심기' 선봉장 김근섭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이사장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25일(금)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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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나무가 살 수 없는 공간은 인간도 못 살게 됩니다. 또한 요즘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된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는 나무심기만이 해결책입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내 나무심기’행사를 주관하는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김근섭(69) 이사장은 이같이 단언했다.

이달 23일 익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개최한 미세먼지 저감 100인 원탁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는데 가장 먼저 나무 심기가 언급됐다는 것.

김 이사장은 “이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10대 정책과제가 선정됐는데 녹지조성이 23.3%로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혔고 미세먼지 시민 거버넌스 구축이 18.9%, 불법 노천소각 단속 및 재활용 대책 16.7%로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무의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과정을 거치며 숲 내부의 낮은 기온과 높은 습도의 효과로 미세먼지를 신속히 침강해 미세먼지를 저감한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3년까지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진행 중인데 그 일환으로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는 ‘내 나무심기’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가 제안하고 정헌율 시장님이 흔쾌히 수용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는 애초에 1,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생각했다가 자칫 헛된 구호에 그칠까하는 걱정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치를 택한 것입니다”

‘내 나무심기’는 김 이사장이 핀란드, 독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시민들이 기념공원을 자발적으로 조성하는 사례를 보고 착안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민간에서 시도하는 것이다.  

첫 시행하는 ‘내 나무심기’ 행사는 오는 11월 15일 오전 10시 인화공원 대규모 도시숲 조성사업지 중 3,000㎡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그는 “탄생·성장·결혼·기념의 숲을 조성해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자 하는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식재를 원하는 시민이 직접 내 나무 종류 및 위치를 결정해 식재하게 할 것”이라며 “혹시 나무가 심은 나무가 잘못되면 우리 본부에서 비슷한 수령의 나무로 대신 활착시켜 언제든지 와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굳이 많은 인원을 동원해 행사를 위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규모보다는 완공 기일이 길어지더라도 작지만 디테일이 알찬 기념공원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래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도시락을 싸들고 추억을 기념하며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제2, 제3의 기념공원을 이어나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박해정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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