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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익산인】“운동은 평생 함께 가는 친구 가진 것 나누는 봉사는 내 삶”
‘고희’의 봉사왕 조정덕씨
마동주민센터 헬스트레이너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06일(금)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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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나이가 들수록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근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만이 정답입니다. 운동은 평생 같이 가는 친구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60대 중반 나이에 체육학과를 졸업한 20대 젊은이들도 합격하기 어려운 보디빌딩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에 도전해 당당히 자격을 얻은 뒤 현재까지 최고령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조정덕 씨(73).

조 씨는 65세인 지난 2012년 보디빌딩 생활체육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고 현재 마동주민센터헬스클럽에서 주2회 지도를 맡고 있다. 또한 신광교회 헬스장에서도 무보수로 봉사 중이다.

대학교 때까지 태권도선수생활을 했던 그는 국민생활관이 처음 생길 때 헬스를 접하고 10여년간 운동만 하다가 ‘왜 헬스는 열심히 해도 태권도의 단(段)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물이 없을까’하고 생각하다가 당시 지도하던 트레이너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트레이너가 자격증 시험을 권했는데 대학 과정에 맞춘 필기시험이 8과목 있어서 엄두가 안 났어요. 그러다가 또 몇 년이 훌쩍 흘러 예순 다섯 무렵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어요.”

응시자의 60%만이 합격한다는 자격증 시험은 면접을 먼저 치르고 실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그때 교수님들 정년이 63세일 때에요. 면접을 보는데 면접관들이 전부 나보다 어렸어요. 한 교수가 그 연세에 자격증을 따서 어디다 쓸 건지 물어보기에 교회에서 자원봉사 겸 지도자로 활동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더니 ‘자기가 본 중에 최고령이라며 뉴스거리가 되겠다’고 하더군요.”

그 후 실제로 여기저기서 연락이 와 제법 매스컴에도 소개되고 2013년에는 익산기네스에 선정되기도 했단다.

해병 43기로 해병대 장교 출신인 조 씨는 해병라이온스클럽회장을 역임하고 이리시청 직장예비군 중대장을 거쳤으며 현재는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또 자신의 모교인 이리농림 기념관 관장을 맡아 주말에는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안내도 하고 있다.

항상 겸손하고 매사에 감사하며 사는 조 씨를 보고 자란 아이들도 역시 번듯하게 자랐다. 부인 김현님 씨(69)와 1남2녀를 두었는데 큰딸 영희 씨(40)는 약사로, 둘째 소희 씨(38)는 코이카(KOICA) 단원으로 일한다. 막내아들 연제 씨(36)는 성남경찰서에서 경찰관으로 재직 중이다./박해정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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