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0-04-06 오후 10:32:25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시민여론광장
알림방
자유게시판
익산신문에 바란다
 
뉴스 > 익산익산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익산익산인】"지역사회 관심은 청년 책임 회사 잘 키워 사회공헌 확대"
실명의 아픔 딛고 어엿한 청년사업가로 변신
신경석(36) 치얼업 코리아(Cheerup Korea) 대표이사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0일(금) 23:25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 익산신문
“건강할 때는 제가 최고라는 오만 속에서 살았습니다. 가진 돈도 다 잃고 투병생활을 거치고 나니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어려운 주변 이웃들도 눈에 보이더군요.”

오른쪽 눈을 실명하는 아픔을 딛고 어엿한 청년사업가로 변신한 신경석(36) 치얼업 코리아(Cheerup Korea) 대표는 첫인상에서 그런 구김을 찾아보기 어렵다.

공무원이나 회사원보다는 개인 사업을 하고 싶었던 신경석 대표는 고3(원광고) 때 어머니한테 ‘게임만 한다’고 꾸중을 들어가면서도 게임 아이템 거래로 시장거래 시스템을 배웠다.

모아둔 아이템을 팔고 게임을 그만하려다 사기를 당해 ‘거금’ 200만원을 날렸다. 이젠 정말 그만둬야지 하고 남은 아이템을 정리하려는데 또 다른 사용자에게 한 번 더 당했다. 어수룩했던 시절의 이야기다.

2007년 제대 후 동아리 선배가 차린 유통회사에 들어가 학업을 병행하며 어깨 너머로 조금씩 유통을 배웠다.

신대표가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장님'이라고 칭하고 있는 선배다. 밤새 사업과 인생을 이야기하면서 당면한 문제의 해결능력을 기르고 사업가적인 수완을 충분히 배울 수 있었다.

대학에서 경영학과 경찰행정을 복수 전공한 그는 한때 경찰이 되고자 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불행이 찾아왔다.

오른쪽 눈에 녹내장과 백내장, 망막분리 장애 진단을 받아 투병이 시작됐고 그동안 모은 알토란 같은 돈도 주식으로 모두 날렸다. 아픔과 단련의 시간이었다.

그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니 그동안 잘났다고 생각하고 산 지난날의 제 모습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됐다”며 “돈 버는 것만으로는 별 의미가 없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2년의 힘든 투병생활을 이겨낸 그는 어머니에게 빌린 2000만원을 종잣돈 삼아 2015년 온라인 유통업을 시작했다.

그 사이 개인사업자는 법인 사업체를 거느리게 됐고 직원도 5명으로 불었다.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오만’이 비집고 나올 법 하지만 그는 다시 겸손을 생각했다.

자신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창업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멘토링과 외부 강의도 자주 한다. 그러고도 남는 시간이 있으면 그는 몸을 쓰는 것이든, 현물이나 금품으로 할 수 있는 것이든 자신의 힘이 필요한 곳을 찾아 간다.

이달 6일에는 솔솔송 자원봉사대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을 찾아가 성금 80만원을 기탁하고 도시락 전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로 노인들이 급식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뉴스를 듣고서다.

신 대표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익산을 살게 좋게 만들어 이웃들과 오래오래 즐겁게 사는 것이 꿈”이라며 “청년의 책임은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역할을 해줄 다양한 청년 사업가를 양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자신의 목표이자 최대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든든하고 넉넉한 그의 웃음에 깊은 신뢰가 묻어난다. /박해정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2개월 이상 코로나19 청정지역 지켜..
익산갑 김수흥 후보, 선대위원장에 ..
마스크 판매사기 익산시내 전 폭력..
익산시 인구 내년 상반기 28만명선..
열린민주당 비례후보 등 익산 총출..
석암동에 익산지역 최초 수소충전소..
프리미엄 'STX 익산창인네움’ APT ..
익산지역 개신교 교회 37% 253곳 현..
익산 귀금속보석업계 4개 단체 4.15..
금강·부송동 매립장 야적쓰레기 소..
최신뉴스
헌재 "지방의회의원의 선거운동 금..  
익산시 "자가격리 벗어나 놀이터 ..  
익산 與후보들 사회복지 현안 정책..  
망성여성의용소방대, 망성면에 성..  
익산시, 저소득층 근로 청년 자립..  
익산농기센터, 농기계 안전등화장..  
市, 봄꽃 20만본 식재… 화사한 봄..  
익산의용소방대, 일손부족 마스크..  
전북대, 13일부터 대면 수업 계획 ..  
팔봉동 ㈜삼현철강 대표, 코로나19..  
전권희, 주말 유세전…민중당 비례..  
왕궁 축산인, 코로나19극복 성금 7..  
市,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가족안..  
김수흥, KCN토론회 불참 野 후보들..  
시민들은 '다독다독'…종교단체는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sanpress@hanmail.net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