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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익산인】"비록 몸은 떠나지만 생활인들 건강 응원할 터"
허 균(60) 삼정원 사회복지부장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19일(금)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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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정년이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 몰랐습니다. 마음에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정든 삼정원을 떠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허 균(60) 삼정원 사회복지부장은 이달 말 정년 퇴임을 앞두고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삼정원은 조현병 환자들이 생활하는 정신요양시설로 그는 지난 2007년 첫 인연을 맺었다.

그로부터 14년 간 재직하며 매사 성실함과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근무에 임했다.

출근은 남들보다 빠르게, 퇴근은 늦게 했다.

이는 근무시간 외에는 당직체제로 운영되는 시설의 특수성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

그는 "당직 때는 관리 인원이 좀 부족하다"며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상황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근무패턴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허 부장은 생활인들의 복지증진에도 힘썼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청결과 건강.

매일 아침 직원들과 함께 남녀 생활관을 전부 돌며 위생상태를 철저히 점검했다.

그는 "생활인 대부분이 스스로 하는 걸 싫어한다"며 "아침에 돌면서 씻지 않은 분들은 씻게 하고, 옷이 더러워진 분은 옷을 갈아 입히는 등 위생관리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또 생활인들의 건강상태 확인도 중요 일과였다.

아프거나 혹은 다쳤어도 표현을 잘 안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허 균 부장은 "밤사이 누가 다쳤는지, 아파서 일어나지 못한 사람은 없는지 항상 확인했다"며 "발견 즉시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하는 등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특히 그가 비만해소를 위해 제시한 건강프로그램은 생활인들의 건강을 되찾아 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정원~익산 쌍릉까지 걷기 좋은 코스를 개발해 운동을 독려하고, 노래부르기와 수건돌리기 등 활동을 접목시켜 흥미를 유발시켰다.

그 결과 참여자 모두 2~8kg 가량 몸무게를 감량했다.

여기에 스트레스도 해소시켜 정신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줬다.

이런 그의 진정성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대로 생활인과 보호자들에게 전달됐다. 곧 떠난다는 소식을 접한 이들은 가지 말라며 아쉬워 하고 있다.

"다시 태어나도 사회복지사이고 싶다"는 허 균 부장은 그동안 한결같이 바른길로 이끌어 준 선배들과 서로를 믿고 어려운 일을 견뎌 준 후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는 앞으로 못다한 공부를 더 할 계획이다.

요양보호사와 상담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봉사하는 삶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허 균 부장은 "이달 26일 퇴임식을 한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생활인들이 안아프고 건강하게 잘 살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경성원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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