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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익산인】“성공적인 귀농 위해서는 적합한 품목 선정과 금융교육이 필수”
귀농 2년여 만에 연수익 1억 매출
황등면 염소자리 농장 김단오 대표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12월 24일(목)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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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귀농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귀농 성공사례를 접하면 수입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데 그보다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품목 선정과 제대로 된 금융교육 등이 필요합니다.”

서울에서 대기업에 다니며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귀농해 2년여 만에 연수익 1억원을 올려 주목 받는 ‘염소자리 농장’ 주인 김단오(43) 대표가 귀농성공 비결을 밝혔다.

김 대표는 귀농 전 외국계 회사인 존슨 앤 존슨, 켈로그 등에 다니던 중 아버지가 간암 판정을 받게 됐다.

2015년 몸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가까이에서 모시기 위해 고향인 황등으로 내려왔다.

그는 평소 회사는 평생직장이 아니라는 생각에 마흔 중반에 귀농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아버지 병구완으로 조금 당겨진 것이란다.

처음엔 닭고기 유통에 손을 댔다가 실패를 경험하고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멘티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내 유일한 염소 마이스터를 만났다.

“귀농 시 부가가치가 높고 회전이 빠른 품목으로는 표고버섯, 딸기, 상추, 염소 등 많지 않아요. 그 중에 저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비교적 시간이 여유로운 염소 농장을 택했어요.”

그 후 망성면에 위치한 염소 마이스터 농장에서 4개월 간 현장에서 배워 실수도 적고 빨리 정착 할 수 있었다.

그는 “귀농을 원하는 분들이 전원생활에 대한 환상을 갖는 경우가 많지만 농업은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해야 한다”며 “농촌의 장점은 도시보다 시간 여유가 있으니 남는 시간을 확보해 다양한 공부를 통해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매출 1억원이라는 것은 사실 사료비, 인건비 등을 빼면 허수라며 돈을 목표로 하면 실망하고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는 것이다.

여기에 농업인회의 청년분과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시에 현실적인 정책제안을 주문했다.

“창업융자금을 대출 이율 2% 최대 3억원까지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시에서 지원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경우 연간 이자가 600만원씩이고 6년차부터는 원금 포함 연간 3600만원을 상환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그는 창업융자금의 대출 이율을 1%대로 낮춰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대표는 “대부분이 융자금 대출 이율 등에 대해 정학한 지식이 없다”며 “귀농귀촌 교육 시 품목 선정에만 집중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금융교육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해정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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