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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예술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거리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하는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 토요 예술장터 ‘꿀보다 청춘'이 익산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재)익산문화재단이 지난달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영되는 익산문화예술의거리 토요예술장터는 거리활성화를 위한 상설 공연 및 행사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수 있도록  마련했다.

익산 문화예술의거리 원도심 활성화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5년동안 진행됐다.
빈 상점이 많았던 거리에는 공방, 창작스튜디오, 라디오 방송국 등이 들어섰고, 문화예술인들이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임대·지원했다.

토요예술장터는 거리를 알리는 입구인 반원의 조형물을 지나 소망사부터 국빈반점까지 약 310m 지점을 7080거리로 재현, 체험 프로그램(달고나, 교복체험 등)을 구성해 원도심의 추억을 되살리는 콘텐츠로 운영된다.

지난 1일 찾은 거리에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어린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가족, 옛 추억을 새기고 싶은 중장년층들과 어르신들의 관객들이로 북적였다.
또한 거리의 DJ가 날씨에 맞게 선곡한 음악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시민 노래자랑, 플레시몹, 마술공연, 버스킹 공연과 함께 추억의 과자 뽑기 등 석고인간, 비눗방울의 독특한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거리를 방문한 유한선(10)군은 “검정고무신 만화에서 보던 달고나를 만들어 볼 수 있어 신기했다”며 “옛날 교복도 입어보고 꼭 만화속 주인공 기영이를 만나러 온거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익산문화재단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토요예술장터를 통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거리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차문제 해결이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운영첫날 주차문제로 일부상인과 마찰이 생긴 만큼 주차장 확보가 해결되지 않으면 자칫 중앙동 주민들만의 잔치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익산문화재단 이수근상임이사는 “거리 활성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입주공방작가들과 협의체를 만들어 익산시민뿐만아니라 익산관광객들에게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 하반기에는 삼산의원과 문화재단건물에 근대 문화를 알리는 안내판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근대문화역사도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토요예술장터에 음식·수공예품 판매매대 참여 접수는 문화 복덕방(843-8817)로 하면 된다. 
 /채화수 기자

    

↑↑ 꽝이 없는 추억의 과자 뽑기로 옛 과자를 맛볼 수 있는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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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눗방울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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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층들의 관람객들은 옛 추억을 느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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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장터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달고나를 맛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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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문화예술의거리 이수근상임이사가 마술공연에 참여에 마술사와 함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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