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서동축제는 지난해 역사성을 재확립하고 요일별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기획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 15만명의 인파를 끌어모아 종전보다 성공적인 평가를 받은 만큼 올해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올해 서동축제가 어떻게 꾸며지고 준비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서동선화주니어 선발대회는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 익산신문

◇서동선발대회·개막축하공연 백미 기대
첫째날인 12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서동선발대회와 초청가수공연이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한껏 띄우게 된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서동후보 10명은 합숙하며 익산의 역사를 배우고 멋진 서동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맹훈련중이어서 벌써부터 마음을 설레게 한다.

초청가수 공연은 7080 추억의 가수, 최고의 걸그룹, 라이브 보컬 등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축제기간 무왕을 주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무왕의 즉위식을 축하하는 행렬단을 재현한 프로그램인 ‘무왕행차 시민퍼레이드’도 큰 볼거리다.

무왕의 즉위식까지 이어지는 행렬단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참여단체에겐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축제 기간 동안 건전한 신체와 정신 함양을 위해 매일 열리는 ‘어린이백제무사체험’과 ‘서동을 이겨라’는 어린이들이 서동축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줄 ‘서동요 어린이 합창제’와 ‘서동선화주니어 선발대회’는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 열린다. 

익산시립예술단이 꾸미는 주제공연 ‘천명은 13일에 무왕이 된 서동, 신라와의 전쟁, 익산으로 천도 등 파란만장한 무왕의 스토리를 화려한 뮤지컬로 선보인다.

시민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할 ‘시민열린공연’은 서동무대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시민들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전문 DJ를 섭외, 현장에서 분위기 조성을 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 ‘서동가면 무도회’, 스템프투어 형식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방문하는 ‘용을 타고 백제 투어’,‘유물발굴체험’ 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서동선화 골든벨’, ‘서동사생대회’, ‘서동백일장’,‘서동청소년 가요제’,‘영·호남 교류 음악회’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서동선화 사랑의 빛’을 주제로 LED를 활용한 경관 조성으로 야간에도 방문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사초롱을 달고 소원을 기원하는 ‘청사초롱 소원등 달기’와  금마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한지등’이 금마서동공원을 밝히며 관광객을 맞는다.   

◇서동축제 개막 축하공연 출연 연예인 누구?

송대관, 김범룡, 서문탁, 윙크, 박보람, 김유미, 강유정 , 김수찬 등

12일오후 6시 금마 서동공원 특설무대 출연 축제분위기 달굴 예정

    

올해 서동축제 개막식은 12일 오후 6시부터 금마 서동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서동선발대회와 초청가수공연으로 꾸며질 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분위를 한껏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전주MBC ‘김차동의 FM 모닝쇼 진행자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7080 추억의 가수, 최고의 걸그룹, 라이브 보컬 등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 ‘송대관’은 그의 대표 히트곡 ‘차표 한 장’ ‘네 박자’ ‘딱 좋아’ 등을 부르며 서동축제 개막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80년대 최고의 인기 가수 ‘김범룡’도 서동축제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다. 그는 불멸의 히트곡 ‘바람 바람 바람’을 비롯해 ‘친구야’ ‘젊은 그대’ 등을 열창하게 된다.

쌍둥이 가수 ‘윙크’는 ‘아따고것참’ ‘봉잡았네’‘얼쑤’의 깜찍하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여성 락커 ‘서문탁’ 은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Butterfly’‘미지의 세계’‘사미인곡’ 등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유의 감수성과 풍부한 성량으로 슈퍼스타k 출신의 가수 ‘박보람’은 ‘혜화동’‘Dyunamic Love’ ‘세월이 가면’의 감성 넘치는 무대를 선물할 것이다.

이밖에도 신세대 트로트 가수 ‘김수찬’, 익산 출신 ‘김유미’ ‘강유정’의 훈훈한 무대도 마련된다.

◇셔틀 및 임시 버스 수시 운행 접근성
익산시내권이 아닌 금마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관광객들의 편익을 돕고자 주차·교통 대책도 철처히 추진되고 있다.

한편 익산시와 익산문화재단측은 “축제장인 금마서동공원은 넓은 잔디광장을 비롯해 미륵광장·수변광장·야외무대에는 철쭉·벚나무 외 7만7000본의 조경식재 등이 금마저수지를 끼고 있어 최상의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며 “싱그러움이 넘치는 계절 서동축제장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있을 것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홍동기 기자

↑↑ 서동요 어린이합창대회에서는 익산모현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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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들의 편익을 돕고자 운행되는 '서동축제 2017 ' 셔틀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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