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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중앙교구 원음합창단, 제28회 정기연주회
이리∙남중교당∙군산지구도 함께해 화합 한마당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7년 06월 23일(금)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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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원불교 중앙교구 원음합창단이 지난 18일 오후2시 솜리예술회관에서 제28회 정기연주회를 하고 있다. | | ⓒ 익산신문 | |
원불교 중앙교구(교구장 안인석)가 주최하고 중앙교구 원음합창단(단장 이대승)이 주관한 제28회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연주회는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노령에 접어든 원로 은퇴 교역자들까지 함께해 동심의 세계를 아우른 절묘한 하모니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사말에 나선 이대승 단장은 "정산 종사님의 풍류로써 세상을 건지리라와 풍기를 바르고 시속을 바꾸는 데에는 풍류 같음이 없다는 생명의 말씀을 받들어 성가로 교화에 앞장서고자 정성껏 노래하였다"며 "이 연주회가 원불교 문화 창달의 장이 되기를 기원하며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을 주인공으로 모신다"고 말했다.
중앙교구 원음합창단원들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는 노래로 시작된 연주회는 이리교당, 남중교당의 합창에 이어 군산지구 원음합창단까지 한데 어우러져 지역간의 화합을 하모니에 담아 대종사님의 참뜻을 되새겼다.
특히 은퇴 교역자들로 구성된 원불교 수도원 합창단은 '변산 구비 구비'를 열창해 동심의 세계에 노경의 황혼을 희망에 담아 어르신들의 치마자락을 소녀적 감성으로 승화시켜 많은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 공연에 나선 중앙교구 원음합창단은 '메기의 추억'을 열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안인석 중앙교구장은 "많은 날의 공력을 통해 이루어진 오묘한 화음들이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다시 새로운 의미가 살아나 세심과 소심을 이루는 원천이 되고 인생을 풍요하게 만드는 좋은 기원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며 "더불어 이 아름다운 음성 불사로 인해 은혜와 상상으로 꽃피워지고 불국토로 장엄되어 지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 참석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불심에 대한 열정을 음악에 담아 시민정서 함양에 기여해온 원음 합창단원들에게 시를 대표해 충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익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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