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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필수 학문 '천부경의 날' 기념행사 열려
28일 국민생활관서 진행된 행사에 각계각층 200여명 참석
기념일 축하함은 물론 다양한 공연 펼쳐져 관객들 '큰호응'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7년 12월 28일(목)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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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세계천부경협회(회장 조성교)가 28일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개최한 제5회 세계 천부경의 날 기념 '천부 문화 페스티벌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 익산신문 | |
천부문화페스티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대오)가 주관하고, 세계천부경협회(회장 조성교)가 주최하는 제5회 세계 천부경의 날 기념 '천부 문화 페스티벌'이 28일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음력 11월 11일 '세계천부경의 날'을 맞아 수천년 동안 소중히 전승되어온 천부경(고대 가르침)을 널리 알림은 물론 후손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노력한 조상들의 숭고한 마음을 기억하기 위한 것.
이날 행사에는 세계천부경협회 조성교 회장과 김대오 천부문화페스티벌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김대중 도의원·(사)세계자원봉사엽합회 정한주 이사장 및 삼지역사문화원 이오준 이사·천부경협회 관계자·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부경 낭독·환영사·특별공로패 수여·축하공연·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오 준비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천부경은 우주의 이치를 담고있는 가르침으로 한국사상의 원류가 되고 한민족 문화의 시작이 되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민족 유산인 천부경을 중심으로 한 정신문화를 후세에 전함으로써 한민족 남북통일과 한류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성교 회장은 "천부경에는 천부기운이 용솟음쳐 나오므로 이를 탐구하고 읽고 쓰면 그 기운이 전해져 건강한 삶 및 인간완성의 끝인 성통공완의 길로 가게된다"며 "장차 세계 천부경의 날 행사가 범인류적인 축제행사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민족의 학문인 천부경이 1만여년 동안 내려오는 전래과정에 핵심 역할을 한 통일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후손인 최영상씨 대신수상)에게 특별 공로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계기네스북 기록보유자인 김승도 국학삼법기수련세계총본부 총재가 출연해 쇠를 먹는 초능력시범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탄성을 자아냈다.
더불어 인간문화재 성창순 선생에게 사사받은 판소리 명창 서봉산씨와 가야금 가수 우아랑씨가 천부경을 주제로 한 창작곡을 선보여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천부경은 우리민족 고유문화의 원형을 담고 있으며, 삼국유사 단군사화에는 천부3인으로, 조선왕조실록에는 천부보전으로 기록되어 있는 고대의 가르침을 나타내는 옛날글자다.
신라 석학 고운 최치원은 옛글로 내려오던 천부경을 한자로 번역한 후 멸실되지 않고 영원히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묘향산 석벽에 새겼다.
이 후, 1900년대 초에 묘향산에서 약초를 캐던 약초꾼이 이것을 발견해 천부경의 존재가 세상에 널리 알려져 지금은 학계에서 논의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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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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