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5톤 차량내부 실험실에서 이리북일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자동차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영상으로 보고 있다.

ⓒ 익산신문

이번 체험활동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서 원도심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과학교실이다.

수업대상은 초등학생 3학년~6학년 학생들의 체험 기회를 넓히고자 진행하고 있지만 수업 난이도를 낮춰 2학년 학생도 수업에 참여케 했다.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특별히 개조된 11.5톤 트럭을 활용해 수도권 외 지역의 학교·아동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운영하고 있다.

이 트럭은 총 6가지 체험시설물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 자동차에 숨겨진 다양한 기초과학 원리를 탐색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체험활동은 특별실과 실험실 차량 안에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3명을 한 조로 구성해 총 2차시로 수업이 진행됐다.

1차시는 환경과 에너지를 고려한 친환경 자동차 만들기와 2차시는 차량 안 실험실에서 자동차의 안전장치, 동력전달장치의 에너지 전환, 제동장치와 마찰력원리, 노면진동 완화 장치의 원리, 무게중심에 따른 자동차의 안정성,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자동차 등 총 6가지 체험시설물을 경험했다.

특히 2차시 수업은 이동식 실험실이란 점에서 학생들이 정해진 장소에 가지 않고 실험 차량이 체험을 원하는 학교에 방문해서 체험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STEAM 교육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으로 수업 및 재료에 대한 부분은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환경과 에너지 교육, 미래의 자동차 교육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진로체험 교육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길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