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보석박물관이 지난 8일과 9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룡과의 하룻밤' 1박2일캠프를 진행한 가운데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 익산신문

1박2일 캠프는 익산지역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5~6학년 19명이 참여해 향토도시, 익산의 자랑거리와 세계유산 백제역사지구의 유적 및 유물에 대해 알아보고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캐릭터목걸이, 미니동물원, 보물찾기, 전통예절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낭산다례원(유보연원장)의 전통예절 체험은 예부터 내려오는 인간존중의 근본정신을 배우며 인사예절 및 식사예절을 진행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와 떡을 즐기는 시간이 됐다.

또한 행사 중 밤하늘 가득한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져 어린이들과 지역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 참가 어린이는 “티라노사우르스와 함께 잘 수 있었던 것도 신이 났고 특히 불꽃놀이는 최고로 멋졌다”며 “다음에도 꼭 보석박물관에서 또 다른 체험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 어린이들이 1박2일 캠프에서 신나게 뛰어놀며 행복해 하는 모습과 배려하는 미덕 등을 스스로 깨우쳐나가는 것에 매우 놀라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해 교육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특별한 추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길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