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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某대학 간호학과 신입생 생활수칙 강요글 "가짜"
1월 둘째주말 학내 대화방에 올라와 갑질논란 빚어졌으나
해당 글 실체 없어 조작가능성…대학측 수사의뢰 검토중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13일(월) 11:2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전주MBC 보도 캡쳐
ⓒ 익산신문
금년 1월 둘째 주말, 익산지역 한 대학에서 신입생에게 생활 수칙을 강요하는 글이 학내 대화방에 올라와 갑질논란이 빚어졌으나 해당 글은 실체가 없는 가짜였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해당 대학측은 수사의뢰를 검토하고 있다.

전주MBC보도 등에 따르면 익산의 한 대학 간호학과 신입생 대화방에 올라온 글 내용 중에는 '술을 마실 때 누구와 같이 있는지 선배에게 보고하라, 캠퍼스 안에서는 특정 종류의 이어폰을 끼지 말라'는 등 각종 생활 수칙이 적혀 있다.

이런 글 내용이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번지면서 갑질 논란이 일었지만, 정작 재학생들은 어리둥절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대학 한 재학생은 “저희 학교 (학생 단체대화방에) 이런 거 올라온 거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라며 황당해 했다.

따라서 문제가 된 게시글은 조작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전주의 한 대학 신입생 대화방에도 문구 하나까지 똑같은 글이 올라온 적이 있고 심지어 두 글을 작성한 사람 역시 김 모 씨로 동일인이기 때문이다.

↑↑ 익산 모대학 대화방에 올라와 있는 글.
ⓒ 익산신문
익산 해당 대학 한 직원은 “저희 학교의 단톡방에 올렸던 내용을, 똑같이 올린 내용이 발견됐거든요. 그 쪽 대학 사람을 사칭하고...”

이와관련 3년 전 경기도의 한 대학에서 논란이 된 폭로 글을 인터넷에서 긁어와 마치 새로운 사실인 냥 퍼뜨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해당 대학 측은 “학교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게시글을 올린 김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할지 검토하고 있다.

전주 모 대학교 직원 타 대학에 이런 일도 있고, 허위 글도 나오고 있으니까 (가짜뉴스 확산을) 자제해 달라고 학생들한테 저희 자체적으로라도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것.

한편 김 씨는 현재 대화방을 나간 상태이고 실제 학교 재학생이었는지, 어떤 의도로 게시물을 올렸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홍동기 기자 

마스터 기자  iksan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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