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신문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이숙민)는 제2차 양육자와 함께하는 ‘사춘기 파티’를 5월 23일 오전 9시 50분부터 12시까지 초등학생 4~6학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춘기 파티’는 자녀들이 사춘기를 겪으며 일어나는 심리적·신체적 변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해 건강한 성인식을 지닌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양육자와 함께해 성(性)에 대한 자녀의 성교육 방법을 알아가고 자녀와 성(性)에 대해 자연스러운 이야기장을 형성해 가정에서 성교육이 이뤄져 올바른 성인지를 고취할 수 있다.

이번 ‘사춘기 파티’는 두 번째 회기로 총 5가족 14명이 참여했다.

↑↑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익산신문

프로그램으로는 △라운딩 △양육자 교육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봄봄봄, 나는야 사춘기 △사춘기 축하 파티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졌다.

‘양육자 교육’을 통해 양육자가 자녀에게 직접 성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성(性)은 단지 월경, 몽정, 포경 등의 신체적인 것만이 아닌 사람과 정서적·사회적·신체적 관계를 맺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포괄적인 개념임을 알려준다.

자녀의 성장과정과 주변 환경을 잘 아는 양육자가 수준에 맞게 설명함으로써 서로가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한 양육자는 “자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참여했는데, 오히려 제가 배우는 계기가 됐고 가정에서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는 성교육 꿀팁을 알려주셔서 무척이나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침에 따라 2월 25일부터 임시휴관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5월 6일부터 개관했다.

센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센터 내 방역 및 소독을 마친 후 사춘기 파티를 실시 했으며 참여자와 종사자 모두 마스크 착용 및 체온확인을 거쳤다./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