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의 대표적 축제인 서동축제 개최여부개최및 일정·방법 논의하기 위한 축제심의위원회가 이달 3일 모현동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회의실에서 열렸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6월 하순에 다시 한번 회의를 갖고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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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서동축제 개최일정을 재심의하기 위한 축제심의위원회를 이달 3일 모현동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회의실에서 시의원과 공무원·대학교수·여성단체·문화단체·시민사회단체·언론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 지난해 개최됐던 익산 서동축제 무왕행차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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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가 이태원 발(發)로 수그러들지 않고 확산돼 불안감이 여전하고 다른 지역 축제가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취소하자는 의견도 개진됐지만 고유 및 대표 축제인데다 지역경제 및 지역예술인의 지원 측면에서 완전 취소보다는 영상콘텐츠를 활용한 비대면 공연 등으로 축소 개최하고 축제예산을 축제기반시설 확충에 투자하자는데 대체로 의견이 모아졌다.

개최시기와 관련해선 “8~9월의 경우 물리적으로 준비하는데 시간이 부족하고 외지 관람객들을 유치하는데도 어려워 불가능할 것 같다”며 “개최하게 된다면 10월 초~중순쯤 개최하는 게 바람직스러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지난해 5월 열렸던 익산서동축제 주무대인 금마면 서동공원내 무왕루 야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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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동과 선화공주의 1400년 전 국경을 초월한 아름다운 로맨스와 익산을 중심으로 백제의 번영을 꿈꿨던 무왕의 이야기를 테마로 하는 익산의 대표축제인 서동축제 올해 예산은 지난해 7억3000만원보다 늘어난 9억5000만원(도비 5000만원 포함)이 확보돼 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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