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 미륵사지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 | | ⓒ 익산신문 | |
백제 역사유적지구인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에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밤 시간대도 안전한 관람이 가능하게 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29일부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와 왕궁리유적(사적 제408호)에 야간 경관조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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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부혁신사업의 하나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에 따라 추진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마무리한 데 따른 것이다.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에는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과 당간지주, 건물터, 그리고 왕궁이 폐한 뒤 세워진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진귀한 유적들이 가득하다.
그러나 최근 석탑 복원 등으로 방문객이 급증함데도 불구하고 밤에는 너무 어두워 관람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이에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주요 유적과 탐방로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세계유산에 걸맞은 품격있는 경관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야간경관조명 설치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정부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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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6월 29일(월)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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