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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동축제'·'국화축제' 둘 다 사실상 취소
익산시 축제심의위원회 이달 7일 회의 갖고 결정
"전국 대부분 축제 취소·코로나19 감염 우려 여전"
서동축제 취소 대신 대형 백제유등 제작 전시키로
이미 주문 들어간 국화조형물 등 관광지 분산 전시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7일(화)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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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축제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이달 7일 모현동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있다.
ⓒ 익산신문
익산지역 대표적 양대 축제인 ‘서동축제’와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팬데믹 현상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국내에서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에 따라 올해는 사실상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따라서 서동축제는 전야제·개막식·프로그램 등 다중 관람객들이 집합하는 행사가 개최되지 않고 기반시설이 될 대형백제유등이 제작돼 오는 11월께부터 2~3개월 동안 전시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또 천만송이 국화축제 준비를 위해 이미 발주에 들어간 국화조형물과 농가 계약 국화는 보석박물관·국립익산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에 전시될 예정이다.

↑↑ 지난해 개최됐던 익산 서동축제 무왕행차 한 장면
ⓒ 익산신문
익산시는 당초 5월 2~5일 개최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잠정연기했던 서동축제와 10월 23일~11월 1일로 예정돼 있는 천만송이 국화축제 개최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한 축제심의위원회를 이달 7일 모현동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회의실에서 시의원과 공무원·대학교수·여성단체·문화단체·시민사회단체·언론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축제심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축제심의위원들은 서동축제 주관처인 (재)익산문화관광재단 및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로부터 대부분 취소되고 있는 국내 축제 동향 및 여건 등을 청취한 뒤 “지역예술인 지원 및 경제활성화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지만 불특정 다수 인원 유입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다”며 불가쪽으로 결론을 도출했다.

↑↑ 지난해 가을에 익산시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됐던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장면.
ⓒ 익산신문
축제심의위원들은 올해 서동축제는 기존방식의 축제 프로그램을 취소하는 대신 예산 일부를 다른 지역에서 빌려와 전시했던 기반시설인 대형유등을 자체 제작,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향후 축제에도 활용하겠다는 익산문화관광재단의 계획에 공감을 드러냈다.

또 코로나 시대 상황에 맞게 비대면 축제 프로그램 개발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패러다임 전환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올해 확보한 서동축제 예산은 9억5000만원(도비 5000만원 포함)이고, 대형백제유등 제작에는 6억500만~8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개최와 취소 등 2가지안이 제시된 국화축제와 관련해서는 취소쪽으로 쉽게 결론이 났다.

그러나 올해 국화 축제 취소에 따른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신흥 공원 내 국화·핑크뮬리 조성지는 상시 개방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축제 잔여 사업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확보한 국화축제 예산 12억5400만원 중 국화조형물 제작과 국화재배농가와 계약 등으로 4억1400만원을 이미 집행한 상태로 이들 국화조형물과 계약재배 국화는 납품받아 주요 관광지에 분산 전시하겠다"고 밝혔다.

/홍동기 기자

↑↑ 지난해 5월 열렸던 익산서동축제 주무대인 금마면 서동공원내 무왕루 야간 모습.
ⓒ 익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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