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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6월 모의평가 학력 격차 확인"
코로나19 여파로 교실수업 큰 차질 등 학습공백 속
사교육 못받는 지역 대도시 학생과 학력 격차 우려
수능 절대평가 영역 난이도 하향 조정안 설득력 얻어
마스터 기자 / iksanpress@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2일(일)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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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의평가를 보고 있는 고 3학생들/뉴시스 캡쳐
ⓒ 익산신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여파로 교실수업 대신 인터넷 수업이 이뤄지는 등 학습 공백이 빚어진 가운데 사교육 영향이 적은 소도시 및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대도시나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생 학력과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 우려돼 2021 수능 절대평가 영역에서의 난이도를 하향 조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실시한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결과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에서 예년 결과와 비교할 때 상위권과 중위권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에서 1등급(90점) 학생비율은 8.7%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 결과보다 0.9% 소폭 상승한 반면, 영어 2~4등급 비율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2등급과 3등급은 각각 0.9%, 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6월 모의평가가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비교적 쉽게 느껴진 반면,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중상위권 학생들과 지방의 학습 소외지역 학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어려워 등급 비율이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6월 모의고사 평가에 응시하지 않은 N수생들이 수능에 참여할 경우 올해 수능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의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이 예상된다. 

해마다 수능시험에는 6월 모의고사 평가에 참여한 수험생의 약 3배 정도의 인원이 더 늘어났기 때문에 고3 재학생의 불리함은 분명해진 상황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6월 모의평가가 예년과 비교했을 때, 재학생과 졸업생의 차이가 크지 않으며, 올해 수능은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학입시 전문가들은 재학생과 졸업생의 점수 격차 등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고, 6월 모의고사 평가에 응시하지 않은 졸업생의 수를 고려하지 않아 나타난 결과라고 주장했다.

특히 고3 수험생들에게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의 난이도가 중요한 이유는 지역의 중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지역거점국립대의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의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3 수험생들에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별로 사교육 영향이 적은 소도시 및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결과는 대도시나 경제적 여유가 있는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절대평가 영역의 난이도를 하향 조정해 줄 것과, 위계가 있는 과목(수학, 과학Ⅱ)의 고난도 문항을 최소화할 것을 제안한 전북도교육청의 의견을 평가원이 어느 정도 수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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