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신문

익산시청소년수련관(관장 김윤근)은 지난 8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홀에서 청소년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단체 안에서의 인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익산시 청소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청소년인권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소속 최지선 강사를 초청해 청소년의 인권 감수성을 알아보고 청소년이 생각하는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아동·청소년에게 인권 친화적 도시가 되는 데 필요한 것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에게 경어사용, 선도부 폐지, 금연구역 단속 강화하기 등 청소년인권을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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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운영위원회 심태호 위원장은 “평소에 인권이란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상황에 따라 어떤 권리가 침해되고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가 각기 다른 상황들 속에서 어떠한 의미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지 알게됐다”고 말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 유환희 위원장은 “교육을 들으면서 청소년 활동이 스트레스가 아닌 의미 있게 기억에 남을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익산시 청소년들의 행복을 위해 힘쓰는 어른이 되기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윤근 관장은 “이번 청소년 인권교육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인권에 관심을 두고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 친화도시 익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9월 26일 원광대학교 앞 대학로 거리에서 0924FesTa(대학로 차 없는 거리)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0924FesTa는 9세부터 24세의 청소년을 알리는 청소년축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계획하고 운영한다./박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