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30일 열린 나주동학 위상정립 및 국가교류 협약 체결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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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나주동학농민혁명 한일학술대회’에는 광주광역시의 아시아인문재단(이사장 김성종)·한일동학기행 일본측 시민교류회(나카츠카 아키라 교수 등)를 비롯 나주시민과 동학농민혁명 연구자 및 유족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본측은 코로나 19 때문에 직접 오지 못하고 화상(畵像)을 통해 회의에 참가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2년부터 시작된 ‘한일 시민이 함께 가는, 동학전적지를 찾아가는 여행’의 일본측 대표인 나카츠카 아키라(中塚明) 교수의 오랜 노력과 작년 10월 30일 나주 한일동학학술대회에서 일본측 대표로 참석한 이노우에 가쓰오(井上勝生) 교수가 동학농민혁명 당시 나주지역에서 일본군에 의해 자행된 학살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가 발단이 됐다.

↑↑ 원광대와 나주시와의 협의회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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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침략의 아픈 역사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고, 한에서 흥으로 가는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이에앞서 오는 27일에는 오후 2시부터 동학혁명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박맹수 총장이 직접 나선다.

나주 수성군과 동학농민군의 최대격전지인 나주 서성문·나주성 관아·호남초토영·동학농민군이 처형되고 시신이 버려졌던 현장을 차례로 답사하고 해설하며 역사적 의의를 부각할 예정이다.

28일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술대회가 개회식과 1부·2부 행사·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나주동학농민혁명의 국제적 계승과 영성의 회복, 태평양 전쟁시기 강제징용에 대해 강연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원광대 박맹수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나주시에서 시급히 동학농민혁명 조례를 제정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홍동기 기자 

↑↑ 올해 1월 1일자로 발행된 후지국제여행사 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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